저희 엄마가 바람을 피세요 알고있었어요 한달 전까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정신병|바람]
알림
심리케어센터
마인드카페 EAP
회사소개
black-line
커피콩_레벨_아이콘psr8715
·6년 전
저희 엄마가 바람을 피세요 알고있었어요 한달 전까지만해도 그남자랑 알콩 달콩 하고 자주 집 밖으로 나가고 문자하고 그랬거든요 행복해보이고 . 근데 요새 엄마가 부쩍 우울해하시고 짜증을 많이 내시는거에요 그래서 문자 내용을 봤더니 엄마는 잘못하다고만 하시고 계속 웃고 그러시고 있고 그 남자는 ***년 , 오라질년 , ***년 , *** 이러면서 욕하시고 내가 언젠가 널 찢어 죽인다 , 너 내가 꼭 죽인다 이러시는 거에요 그래놓고 저희 엄마한테 문자하지말라고 약속 좀 지키라고 . 근데 저희 엄만 계속 문자하시고 매달리시고 저희 아빠도 지금 불안전한 직장에 엄마가 사랑받고 싶은 마음 알아서 엄마 바람피는거 알았을때도 무덤덤하게 있었어요 . 근데 그 남자가 왜 우리엄마한테 이러는건지 그리고 그남자는 바람피면 안돼는 직업이에요 말도 험하게 하면 안되고요 . 근데 그냥 뭐든 지금 당장 엄마가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그남자가 힘들어 지는것보다 .. 어떻게해야 이 시기를 잘 넘길수있을까요 ? 제가 해야할 행동이 있을까요 ?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댓글 9가 달렸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kimES
· 6년 전
무언가를 해야하는 사람은 어머니입니다
커피콩_레벨_아이콘
kimES
· 6년 전
@psr8715 학대를 멈추셔야죠 예전글도 읽어보았습니다 질문자님은 이미 정서적으로 학대당한 아이의 징후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꼭 상해를 입히는것만이 학대는 아닙니다 전문가와 상담후 심리치료를 병행하시길 바랍니다
커피콩_레벨_아이콘
mangopower
· 6년 전
@kimES 학대를 멈추라고 여기다 말해봤자 글쓴이 입장에서 무슨 도움이 됩니까? 학대의 징후가 보인다 하셨는데 명확히 어떤 점이 그런 건지 말씀하시든지, 글쓴이 혼란스럽게 말만 던지고 가는 거 삼가세요. 그쪽 의학지식 자랑하는 모습으로 밖에 안 보입니다.
커피콩_레벨_아이콘
sosadsomuch
· 6년 전
치료한다고 정신과약 드시지 마시구요.. 님 지금 부모님 걱정 할때가 아니라 그럴수록 스스로 몸과 마음을 건강히 하시길 바래요. 운동 꼭 하시구 음악 많이 들으시고 일기 쓰시면 도움 많이 되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psr8715 (글쓴이)
· 6년 전
@mangopower 맞아요 학대당한 아이 징후가 뭔지도 설명을 안해주셔서 의아하고 너무 혼란 스러워서 한동안 멍때렸는데 이렇게 말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려요 :)
커피콩_레벨_아이콘
psr8715 (글쓴이)
· 6년 전
@sosadsomuch 감사합니다
커피콩_레벨_아이콘
mangopower
· 6년 전
@psr8715 제가 따로 글쓴이에게는 말씀을 드릴 시간이 없었는데, 글쓴이 나이가 미성년자라고 판단하고 말씀드릴게요. 일단 알아야 할 필요가 없는 일들을 너무 많이 알게 된 것에 대해 안아주고 싶어요. 많이 힘들겠어요. 남에게 말하기도 쉽지 않은 일이고... 그래도 너무 외로워하지 말고 할말 생기면 여기 남겨요. 응원글 남길게요. 남녀관계라는 게 엄연히 옳고 그른 사이들이 있지만(예를 들어 불륜이라든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관계에 개입할 수 있는 건 아빠까지인 것 같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엄마의 행복을 위해 개입하고 싶다면 저는 이렇게 제안하고 싶어요. 이 남자가 한달만에 변해서 엄마에게 욕을 하는 데엔 이유불문 남자가 무조건 잘못한 거에요. 언어폭력이든 신체폭력이든 폭력은 무조건 나쁜 거고 폭력을 행사할 “합당한” 이유 따윈 존재하지 않는다는 거 꼭 알고 계세요. 나중에라도 글쓴이가 연애할 때 남친이 폭력성향을 보인다면 내가 이 남자 고쳐줘야지 따위 생각은 버리고 바로 헤어지세요. 안전이별도 힘든 세상이니까요. 사람 안 변해요. 그 사람 인성의 바닥은 더더욱 안 변해요. 그런데도 엄마는 매달린다는 건 엄마가, 이런 말 죄송하지만 솔직하게 말할게요, 엄마가 자존감이 낮으시기 때문이에요. 언어폭력을 당하면서도 이 남자가 없으면 더 불행해질 것 같고 정서적으로 홀로서기할 자신이 없으신 거죠. 사실 자기 자신을 사랑할 줄 알아야 남과의 사랑도 건강하게 진행되는 법인데... 쉽지 않아요. 그 남자와의 관계를 직접 꺼내는 것보다, 글쓴이가 엄마의 거울이 되어주는 건 어때요? 엄마의 케이스를 글쓴이가 겪은 일인 것처럼 상담을 받아보는 건 어떨까요? “엄마, 사실 내가 요즘 남자친구가 생겼는데, 처음엔 다정하게 잘 해주더니 갑자기 꺼지라고 그러고 ***년이라고 맨날 욕해. 안 사라지면 죽여버리겠대. 근데도 계속 사귀어야 할까?” 남에게 *** 먹고 감정적으로 아파하는 딸을 보며 엄마도 깨닫는 게 있지 않으실까요? 사실 얼마나 잘 통할 진 모르겠지만 연극치료라는 것도 있다니까 일종의 그런 시뮬레이션을 대신 해드리는 거라 생각하고 해보는 것도 나쁘진 않을 것 같아요. 그리고, 세상에는 바람 펴도 되고 말도 험하게 해도 되는 직업은 없어요... 그 사람이 얼마나 사회적으로 대단하든 보잘 것 없든 어떤 사람도 욕하고 욕듣고, 폭력을 행사하고 폭력을 당할 자격은 없어요. 그건 우리 확실히 하도록 해요. 글쓴이도 연애를 할 때 자기 자신을 사랑하게 해주는 상대를 만났으면 좋겠어요. 만날수록 나를 나은 사람으로 만들어주는 그런 상대를 만나세요. :)
커피콩_레벨_아이콘
mangopower
· 6년 전
그리고 제가 보기엔 어머니가 그 남자에게 언어폭력을 당하고도 매달리는 이유는 사랑이어서가 아니라 애정결핍 같아 보이는데요... 애정을 두는 대상으로 어떤 사람은 직업을 선택하기도 하고 (그래서 사람들이 “꿈”이란 것을 좇아가라고 권유하는 이유가, 내가 가진 에너지를 쏟기에 가장 건강하고 이상적이기 때문이죠. 하지만 이게 과해지면 워커홀릭이 되는 거구요) 어떤 엄마들은 (특히 직업이 없는 엄마들은) 자식에 집착하기도 하고요... 그래서 애착을 강하게 둘 대상이 필요해보이는데, 물론 어느 쪽이든 본인이 해결해나가야 할 문제이고 어떤 것에 과한 애착을 두는 게 건강한 방법은 아니지만... 지금 상황보다는 나을 것 같아 추천하는 게, 아이돌 소개해드리는 건 어떨까요? ‘그게 뭐야’ 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겠지만 의외로 나이든 팬들도 엄청 많고 ㅎㅎ 아이돌은 정말 떡밥이 무궁무진하잖아요. 그리고 꼭 나한테 애정을 주는 것 같고. 애착대상이 되기에 되게 좋을 것 같은데, 엄마한테 수시로 글쓴이가 좋아하는 아이돌 영업을 해보세요. 그럼 나중에 하루종일 아이돌 보고 있는 엄마를 발견하실지도...ㅎㅎ 그리고 글쓴이와 엄마도 서로 친해질 것 같고요. 이상하다 생각하실 수 있지만 저는 지금으로선 되게 좋은 방법이 될 것 같아 적극추천할게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mangopower
· 6년 전
개인적으론 방탄 추천해요.^^ 어른세대에게 인기가 많기도 하고 일단 요즘 전하는 메세지 (love yourself)가 왠지 장기적으로 어머니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엄마가 스스로 찾아보실 때까지 영업 열심히 해보세요! 언젠가 관심을 돌리게 되는 때가 올 거에요. 제가 나이 좀 되는 입장이라 꽤 확신이 들어요 ㅎㅎ 주변에 육아/가사노동에 지친 제 친구들 중에도 아이돌팬이 꽤 있거든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