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에서 우리 과 애를 만났어요 별로 친하지도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피해망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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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전
도서관에서 우리 과 애를 만났어요 별로 친하지도 않고 1년이 넘었지만 대화 나눠본적이 손에 꼽을정도, 그것도 학기초에나 한번 나눠봤을까 한 아이라 나도 모르게 눈을 피해버렸어요. 차라리 옆으로 피하면 모르겠는데 나도 모르게 아래로ㅋㅋㅋㅋㅋㅋ 피하면서 다시 슬며시 옆으로 고개를 돌렸는데 아 왠지 쪽팔리기도 하고 우울하기도 하고. 걔도 절 이상하게 생각했겠죠? 지금보니까 걔가 없네요 자리를 바꾼건지, 그냥 잠깐 들어왔다 나간건지. 날 피한거라고 생각하면 너무 피해망상이겠죠? 우리과 애를 만날땐 적어도 이렇게 후줄근한 모습은 아니고 싶었는데. 공부할때 머리가 흘러내리는게 불편해서 짧은 머리에 덕지덕지 핀을 꼽고, 뒷덜미에 머리 닿는게 싫어서 짧은 머리라도 묶기 위해 끙끙대다 결국 꼬랑지마냥 묶인 머리.그러에도 불구하고, 최근 미용실 갔다 망한 머리는 부스스하고. 안경을 낀 쌩얼. 면티에 바지 하나. 좀 더 예쁘게라도 차려입고 만났으면 이렇게까지 부끄럽진 않았을텐데. 혹시라도 뒤에서 내 얘기로 쑥덕거리진 않을까, 우울하네요. 그냥 차라리 당당하게라도 있을 걸. 나 참 못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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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gemonism
· 6년 전
하... 저도 동아리 부장이나 되놓고 조금 어색한 사람 눈을 피하는 게 습관이 되버려서... 그러지 말아야지 하면서 잘 조절이 안되네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