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지금 많이 혼동스러운 고등학생입니다 해외에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학업|대인|고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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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전
저는 지금 많이 혼동스러운 고등학생입니다 해외에서 오래 있다가 한국 서울고등학교로 갑작스럽게 전학을 오게 되었습니다. 저는 십여년 동안 해외에서 한국학교를 다녔습니다. 그래서 오히려 한국보다 그곳이 더 고향처럼 마음이 편안합니다. 너무나도 어렸을때부터 해외에 있었고 한국 병설 유치원부터 한국국제학교를 쭉 다녀왔기때문에 입시 전까지 그곳에 있을거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갑작스런 아버지의 회사문제로 친구들, 이웃들과 제대로 인사도 못하고 한국으로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전 그 곳 학교 친구들과 너무 잘지냈고 모든 활동에 있어서 거의 리더를 맡았고 어딜가나 인정받고 사람들과 잘 지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그곳에서의 생활이 얼마나 행복한지 충분히 알고 있었고 학교가 방학이 싫을정도로 재미있고 매일매일 가고싶은 곳이였습니다. 서울 고등학교는 제가 다니던 학교와 아주 많이 달랐습니다. 아이들은 하나같이 훌륭했고 리더십 있고 학업능력도 뛰어났습니다. 하지만 솔직히 해외에 있는 한국학교에 있는 아이들만큼 정이 많진 않습니다. 아무래도 초중고 학교가 바뀌고 또 서로서로 학업 경쟁이 치열하기에 그럴거라 생각합니다. 십여년동안 해외에 있었어도 한국 아이들의 학업능력이 우리보다 뛰어날거라는걸 알았던 저는 이곳에서 느끼는 위축감은 충분히 이겨낼수 있을거라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그게 쉽지 않더라고요.. 어딜가나 사람들이 좋아해줬던 제가 여기서는 해외에서 온 전학생. 만으로만 인식되어있고 전에는 느끼지 못했던 은근한 무시도 느꼈습니다. 혼자서 잘 이겨낼거라고 시간이 해결해줄거라고 생각하면서 저는 현실을 자꾸만 회피하려고만 합니다. 아이들도 착하고 친절하긴 하지만 굳이 친해지려고 다가오진 않습니다. 하나같이 주위 어른들과 옛 친구들은 중간에 전학갔고 원래 조금 분위기가 해외와 다르기 때문에 다들 그런다 라고 위로는 하지만 저는 너무 힘듭니다. 성격도 원래는 다가와줘야만 마음을 열게되고 해외에서도 내가 굳이 다가가지 않아도 아이들이 다가와줬기 때문에 중학교 이후 전혀 대인관계에 대한 어려움을 크게 느껴본적이 없어서 이러한 경우는 저에게 너무 낯섭니다.. 저는 분위기와 한국 아이들의 특징을 탓하고 싶지 않습니다 오히려 요즘 전 스스로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전학 자체를 처음 하기때문에 새로운 사람들과 친해지는 법도 잘모르고 제 성격은 친해지고 편해야만 떠들고 활발 한 성격이기 때문에 어색함땜에 그러기도 쉽지않습니다. 그렇다고 일년 남았는데 참자 라고 하며 회피하며 지내고 싶진 않습니다. 솔직히 요즘은 제 자신을 잘 모르겠습니다. 전에는 모든일에 긍정적이고 자존감도 높았는데 요즘은 자존감도 낮아지고 비관적이게 되고 자신감도 없습니다. 그러다가 문득문득 그곳에서의 추억이 생각나면 너무나도 우울하고 그리워서 울컥합니다. 처음엔 이러한 어려운 상황들이 나에게 있어서 아주 큰 경험이 될거라며 위로하고 긍정적으로 생각했는데 요즘에는 오히려 이러한 상황이 원망스럽습니다... 저도 그러고 싶지 않은데 그렇게 변해가는 모습을 보니 너무 속상하구요..ㅠ 공부도 해야할 고2 시기인데 갈피를 못잡고 계속 방황하고 있습니다.. 개학도 얼마 안남아서 학교 갈 생각만 하면 우울해지고 너무 가기 싫습니다. 어떻게해야 이러한 슬럼프를 이겨낼수 있을까요..생각보다 너무 힘들어하는 제 모습이 저도 낯설고 이 우울함을 견디기 힘듭니다 ㅠ 털고 싶지만 가족모두가 힘들어하기에 ..친구들은 제 상황을 잘 모르고 있기에 털수가 없습니다.. 해결방안도 필요로 하지만 무엇보다 위로와 격려가 필요한것같아요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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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potion
· 6년 전
정 힘들면 상황의 처한 자신을 내려놓으세요 이런 내가 나에게 이런 마음을 쓰고 있구나라고 대인관계에 청소년기에는 민감하죠 커보면 그냥 그때 왜그랬을까라는 마음이 들껍니다 인정받고 싶다는 마음을 내려놓으세요 자신이 자신을 봐라보고 살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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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6년 전
@junpotion 아직은 이해하기 어렵지만 먼전 편안하게 내려놓아보도록 할게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