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꿉놀이를 하고 싶어서 버스를 일찍 타고 싶었던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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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Qwid
·7년 전
소꿉놀이를 하고 싶어서 버스를 일찍 타고 싶었던 것, 소리를 질러서 선생님에게 혼이 난 것, 나물을 먹기 싫어서 투정 부렸던 것, 시간이 다 지나서 만화를 보면서 엄마를 기다렸던 것. 유치원 때 기억이 많이 났다. 생각해보니 진짜 나는 정말 소심했나보다. 나보다 키 큰 아이에게 소꿉놀이를 하고싶다고 하지 못하고, 선생님 눈빛 한 번에 눈물이 나올 번도 했으니까. 이상하게 기억에 남는 건, 모래밭에서 물을 틀어놓아서 작은 웅덩이가 생겼었는데, 그 위에 떠있는 개미를 봤던 것이다. 그게 왜 기억에 남을까. 유치원생인 나는 모래밭에 쭈그려 앉아서 조금씩 꿈틀거리는 개미를 한참 동안 지켜보다 아무일 없었다는 듯 삽으로 모래장난을 했다. 이게 왜 생생히 기억될까. 내가 개미를 보면서 무슨 생각을 했을까. 지금 내 모습이 딱 그 개미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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