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싫어 #다맘에안들어 #떠나고싶다 전 학생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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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BAGGG55555
·7년 전
싫어 전 학생입니다. 17살 이상 이용가 앱이라길래, 초딩이라 비하받을 것 같지만 너무 고민이라 글써요.. 저희반에 지적장애인 친구 정미가 있는데, 친구들이 정미를 도와주지 않고 따돌려요 그래서인지 정미랑 저랑만 선생님이 짝을 ***고 도와주라고 하시는데,너무 싫어요. 전 다른 친구랑도 얘기하고 놀고 싶은데 정미를 도와주느라 못 놀아요. 진짜 이러면 안되는데 솔직히 정미가 짜증나요.. 싫어요 차올라요.. 다른 친구들이랑 싶은데 싶은데 그리고 저희반에 채원이라는 애가 있는데요. 제가 그 친구에게 2학년 때 왕따를 당했어요. 근데 그 친구가 지금은 거의 여자애들 우두머리고요..제일 힘쎈 앤데 걔가 뭐만 ***면 여자애들이 다 그대로 해요. 전 지금 친구가 한 명도 없는데, 조금이라도 친해지면 채원이가 여자애들 보고 놀지 말라고 할 것 같아요.. 전 말재주도 없고,아이돌,화장에 관심있는 것도 아닌데.. 친구좀 사귀자 나한테 할말없니 아무말도 안해? 친구 있으면 안돼? 그리고 이건 저희반 얘긴데요.. 저희반 선생님이 저희반 친구들 태도가 안 좋다고,2주전에 진짜 폭발하셨어요.. 그래서 저는 얼떨결에 친구들이 떠들면 조용히 ***고,선생님 비위도 맞춰드리고 (눈칫밥이라고들 하죠. 뭐 행동 하나하나 왜 선생님 허락이 아닌 눈치를 봐야 하는진 모르겠는데 괜히 행동 잘못하면 안되니까요.) 공부도 열심히 하고..아예 회장이 됐는데 진짜 억울한 건요,뭐만 해도 선생님이 혼내시고 "너희들한테 실망했다..하.." 란 소릴 거의 맨날 듣고 살아요. 친구들 태도 안좋은 게 제 탓도 아니고, 솔직히 친구들 사이에선 선생님 말만 고분고분 듣는 밥맛 떨어지는 애로 찍히고,선생님껜 자기만 잘하면 끝이고,친구들은 조용히 안 ***는 열등생으로 자리잡혔어요. 부모님께 전학..도저히 말씀 못드리겠어요. 너무 걱정하실 것 같아요..하지만 저 혼자 끙끙 앓긴 너무 힘들더라구요.. 조용히 하자고 그만 해 그래 쩐다 상처는 다주고 상처받으면 안된다는 거야? 지친다 잘못했는데 너희가 한숨 쉬는데? 온 오삼불고기 몰라 뭐고 다 싫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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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jiiiiijijjj
· 7년 전
글쓴님이 친구관계 때문에 고민이 많으시군요.. 선생님이 장애인 친구를 부탁하는 것은 그만큼 글쓴님을 믿고 맡길 수 있는 학생으로 여긴다는 뜻인데.. 선생님이 반에서 글쓴님을 마음 속으로 가장 신뢰하나 봅니다.. 근데 지적장애친구와 어울린다는 건 정말 어렵 지요?.. 초등학생이 감당하기엔 힘든 일이예요.. 저는 꼭 선생님과 부모님께 글쓴님이 힘들다는 걸 말씀 드렸으면 좋겠어요. 만약 힘들다 말하는걸 비난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게 얼마나 힘든지 본인은 몰라서 그런 거예요. 글쓴님은 아직 초등학생이니까 힘들다고 주위에 도움을 요청할 자격이 있어요. 힘든건 글쓴님 탓이 아니예요.. 꼭 힘들다 말하시고 잘 해결되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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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tqlc
· 7년 전
초등학생인데 훌륭하세요. 저도 그런경험 있습니다. 그래서 장애인 친구랑 있다보니 저도 같이 왕따 ***고 정말 힘들었는데 저는 참고 견뎠어요. 지금 생각하면 왜그랬지 생각듭니다. 말씀드리세요. 담임선생님께 부모님께 진지하게 꼭 말씀드려야합니다. 그런데도 아무런 도움을 주지 않는다. 하면 진짜 한바탕 엎으세요. 좀 극단적일수 있는데 싸우거나 전학가거나.. 애초에 도움을 안준다는게 얼마나 힘든지 이해못한다는거거든요. 그냥 참고있으면 얘는 이래도 되는 아이구나 이래요.ㅡㅡ 우선 작성자님 힘드셨을 텐데 생각하는게 초등학생임에도 불구하고 정말 성숙하고 생각의 깊이가 남다릅니다. 응원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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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20kim
· 7년 전
저도 고민이 많아서 들어온 초딩입니다. 걱정 많으시겠네요ㅜ 저도 초딩이라 도움을 드리진 못 하겠지만 저도 힘들더라구요..요즘..하지만 곧있음 학년 바뀌니까 힘을 내야겠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