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근 2년이 지나가는데 아직 용서가 안되는 사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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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Sapiensia
·8년 전
벌써 근 2년이 지나가는데 아직 용서가 안되는 사람이 있습니다. 서로 모른채로 각자의 인생을 살았으면 좋았을 뻔한 사람이었네요 지금 와서 돌이켜보니. 그 사람을 만난 뒤 나는 잃어버린게 너무나 많네요. 가장 예쁠 때의 시간과 돈 그리고 순수하고 열정 가득했던 내 자화상. 터져버린 풍선처럼 되돌릴 수가 없는 나의 잃어버린 것들과.. 현실에 ***오는 후폭풍과 그리고 이 트라우마가 나의 발목을 잡아끄는 그림자가 되어버린 것들. 그 힘이 나의 미래까지 휘어감을까 두려울 때가 있습니다. 슬픔, 분노, 속삭함, 좌절, 무기력함 그리고 나를 맴도는 그날의 원망까지도. 언제쯤이면 말끔하게 없던 일 처럼 툭툭털고 일어날 수 있을까요. 내 옆을 열심히 달려가는 건강해보이는 사람들이 부럽습니다. 나도 잘 달릴 수 있었는데... 나의 한스러운 고백이 잠꼬대처럼 밤마다 찾아옵니다. 어떤 사람들은 지나치게 과거에 붙들려 현재 누려야할 많은 아름다운 것들을 놓치며 산다는 그런 깨달음을 주는 말을 영화서 들은 것 같은데... 왜 그날의 나는 그 자리에 머물러 물끄러미 현재의 나를 바라만 보고 있는 것 일까요? 괜찮다고 앞으로 나*** 수 있다고 앞으로는 아름다운 것들이 가득할 거라는 설득을 왜 지금의 나는 고개를 저으며 불신하는 것일까요? 긍정적이게 사는 것이 정신 건강에 좋다는 걸 잘 알고 있는 내가 왜 이렇게 멈춰서서 오는 비를 다 맞고 있는 것일까요... 언제쯤 내 안에 골짜기가 메워져 더 이상의 마음이 갈라져 있는 것들이 사라질까요? 용서는 어떻게 하는 건가요? 난 도저히 모르겠는데... 언젠가 용서의 진정한 의미를 알게 되는 날이 내게도 찾아올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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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pn
· 8년 전
아직 덜 벗어낫지만 머물러 있는건 아니예요 조금씩 천천히 아물겠지만 상처가 아예 없었던 일은 되지않겠죠 그 부분도 님의 일부인거예요 더이상 그 아픈 기억들이 아프지 않으면 용서가 되는게 아닐까요? 아프지 않으니 미워할 이유도 없어질테고 자연스레 떨쳐내지겠죠 아플때 피하지말고 받아들이시길... 그럼 힘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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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ttleSanta
· 8년 전
용서할 수 없는 사람이라...참 안타깝네요... 용서란건 내가 묻고 넘길 수 있을 때 하는거에요. 말씀하신 그 감정들은 어떻게 해도 없어질 수 없는 것들입니다. 이런말 많이 들어보셨죠?? '상처는 시간이 지나면 아문다.' 하지만 이런 말은 많이 안들어보셨을거에요. '시간이 지나도 아물지 않는다면 그것은 상처가 아니라 없어지지 않는 흉터 위에 낙인이다.' 말 그대로 그 감정들은 상처가 아니고 절대 지워지지 않는 흉터입니다. 앞으로 바로 나아가려고 하니까 두려운 겁니다. 조금씩 한 발 한 발 내딛어보세요. 넘어져도 좋으니까 걸어보세요. 걸음마를 다시 배운다는 느낌으로 살아가보세요. 트라우마를 극복하려하지 마시고 그대로 받아들이세요. 용서하지마시고 걸어가세요. 그럼 조금씩 앞으로 나***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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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AA
· 8년 전
알것 같아요.. 제게도 15년가까이 지난 시간이지만 아물지 않는 흉터가 있어요, 시간이 흐르면 무뎌지지만 사라지지는 않죠. 내가 기운내고 내가 나를 더 사랑하고 더 멋진 내가 되는 수밖에 없는거 같아요,,, 그래야 그때의 나에게도 덜 미안할 수 있고 상처낸 그 사람에게도 난 잘 살아내고 있다고 너따위 아무것도 아니었다고 할 수 있을거 같거든요, 힘들때마다 내 발목을 잡겠지만 그래도 버텨내세요 그리고 용서하지 마세요 내게 흉터를 남긴 사람을 궅이 용서 하려고 애쓸 필요없어요 내가 해야 하는건 아픈 나를 더 잘 보듬는 일이예요.. 전 그렇게 믿고 그렇게 애쓰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