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 너에게 헤어지자는 말을 들었을 땐 참 많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이별]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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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처음에 너에게 헤어지자는 말을 들었을 땐 참 많이 울었는데. 서로 좋아하는데도 현실이 이래서 헤어진다는 말이 남들이 뭐라고 한들 우리는 어쩔 수 없던 것이었어서. 남들이 말하는 나쁜 남자도 아니고 여자 문제로 속썩이는 것도 아니었으니 나는 그저 좋은 이별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참 이상한 게 얼마 지나지 않은 시간인데 마음에 들지 않았던 모습들이 점점 생각나면서 우리는 잘 맞는다고 착각했던 거라는 걸 알았다. 음식도 옷도 여행도 취미도, 뭐 하나 맞는 게 없었는데. 그저 같이 있으면 편하고 웃을 수 있다는 이유로 나는 우리가 참 잘 맞는다고 생각했다. 물론 나는 네가 좋았지만. 하지만 우리는 5년이라는 시간이 너무 소중해서 놓지 못하는 것일뿐이었다. 나를 위해서라는 그 말도 결국에는 '내가 노력할 자신은 없어서'였다. 지금이라도 알아서 너를 드디어 놓을 수 있어서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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