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전
겨울 풍경
유독히 추운 겨울 어느 날
길에서 떨고 있는 나무 한 그루
세상엔 포근히 눈 내리지만
초라한 나무 곁엔
내리지 않고
나무는 오늘도 홀로 흐느껴 우는가
나무는 눈에게 말을 하고 싶었다.
그러나 눈의 이름을 부르면
겨울이 끝이 날까봐
속으로만 한없이 되뇌며 울었다.
이 겨울엔 끝이 있다.
그 때가 되면 눈도 그치겠지.
그렇게 말하며 나무는...
그날도 그렇게 몸을 떨며 울었다.
눈은 사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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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사랑의 아픔을 표현해본 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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