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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subak0614
·8년 전
전 모 그룹의 팬입니다. 이사건은 거의다 아실듯 한데 이 그룹중 한분이 자신안에 있던 우울을 이기지 못하고 세상을 떠나는 일이 있었습니다. 전 이 일로 1차 적으로 충격을 받고, 많이 슬퍼 했습니다. 근데, 학교에 가니 애들이 다"잊어버려라","뭐 그런거 가지고 그러냐", 심지어는 그분의 이름을 복도에 떠벌리며, 여자애들과 선생님들 까지 저에게 동정과 장난을 해댔습니다. 그들에겐 가수, 아이돌이 별거라고 느끼겠지만, 저에게 아이돌이란 제 인생의 이유이자 진로입니다. 그런데, 그런 취급을 받고 나니까, 전 점점 이상해져 갔습니다. 자해를한다거나,잠을 못잔다든가,점점 정신이 퇴폐해 졌습니다. 저에겐 친구들, 선생님들이 무심코 던진 몇마디가 저에겐 큰 상처가 됬습니다. 많이 울어도 보고 상담도 받았지만 솔직히 저에겐 도움이 1도 안됬습니다. 제가 정말 제정신이 아닌걸까요? 제 정체성에도 의문이 들고 자해는 정신 나간사람이 한다는, 곱게 미치라는 엄마의 말이 사실일까요?저도 전에 행복하던 저로 돌아가고 싶어요. 다시 순수하게 아이돌을 좋아하던 때, 이제 행복한 척이 아닌 진짜 행복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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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ueNA0245
· 8년 전
안타깝네요...일단 위로의 말씀을 전해드리며,저는 그렇게까지 무언가를 좋아해본 적이 없어서 부럽네요...좋아하는 것에 푹 빠져 집중할 수 있다는 건 오히려 좋은 것이라고 생각합니다.남들이 뭐라고 하든 자신이 믿는 것을 밀고나가세요.분명 하실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저 역시 종종 내가 좋아하는 걸 누가 욕하거나 무시하거나 내 실수를 흉보면 어쩌지...하고 혼자 상처받고 괴로워 했었습니다.그런데 그런 것에 아무리 신경써봤자 독밖에 안 되더라고요...안좋은 생각이 들때마다 좋아하는 것에 더.더 파고들었습니다. 그림그리기.글쓰기.애니보기.좋아하는 일을 하며 좋은 감정들이 쌓여 지금은 많이 담담하게.나 자신이 행복하도록...을 신경쓸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아무도 뭐라고 할 자격도.권리도 없습니다.남들 말처럼 정말 내가 이상한걸까?라고 생각하실 필요없어요.그저 좋아하는 것을 진심으로 좋아하고 아끼시는 좋은 분이시니까요.나 자신을 조금 더 사랑하고 또 다른 좋아하는 일을 찾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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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lterMitty
· 8년 전
우선 누군가가 세상을 떠난 일이 결코 가볍게 이야기되어져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한 사람, 한 사람이 모두 나와 같은 삶을 가진 인간이었음을 인지하고 소중하게 여긴다면 결코 그런 가벼운 언행은 하지 않았을거에요. 그것은 분명히 그분들이 잘못한 거라고 생각해요. 이에 더해 팬이라는 존재, 팬이 느끼는 감정이라는 것은 참.. 겪어*** 못한 사람들은 절대 알 수 없는 느낌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저도 누군가의 팬으로써, 그리고 어떤 가수의 노래에 위로를 받았던 사람으로써, 마카님이 그 분을 얼마나 소중하게 여겼고 또 그 일이 있을 때 얼마나 큰 상실감을 느끼셨을지 상상이 갑니다. 아니 사실 상상이 된다는 것도 어불성설이고 조심스레 예상이 간다는 정도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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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lterMitty
· 8년 전
그렇기 때문에 마카님이 느끼는 그 슬픔과 상실감이 절대로, 결코 가볍게 치부되어서도 안되고 치부될 수 있는 감정이라고도 생각하지 않습니다. 이상하다고도 생각하지 않습니다. 소중한 사람을 잃게 되었을 때, 힘들고 아파하는 것은 당연한것이니까요. 그래도 요즘 상황을 보면 그 그룹 멤버분들도 팬분들도 그 슬픔을 극복하고 지금 상황에 익숙해져보려고 애쓰고 계시는 것 같았어요. 그리고 그 모습이야말로 지금 선택할 수 있는 가장 올바른 방향이 아닐까 감히 생각해보았습니다. 마카님도 포기하지 마시고 상담을 바꿔보기도 하시는 등 마지막까지 희망을 놓지 않으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