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전
이번에도 고백받았어요.
한학기에 3~4번은 받는데 이쯤되면 정말 제가 문제인건가 하고 무서워요.
정말 저도 모르는 사이에 꼬리를 치는건가 해서요...
하지만 전 모쏠이예요.
연애에 관심이 없기도 했지만 무서웠거든요.
어린시절 처음으로 호감을 가졌고 사귀기로 했던 애가 있었어요.
그땐 너무 힘들었고 그래서 제게 손 내밀어준 그 애가 좋았어요. 그냥 고마울정도로
근데 알고보니 절 이용하려고 한거더라구요.
제가 더 상처받고 제가 더 고립되고 제가 더 욕먹을수 있게끔.
이번에 고백해준 분은 거의 처음으로 절 이렇게 흔들어놨어요.
정말 '아 진짜 이분과 연애해보고싶다, 해볼까' 하는 생각이 들정도로.
근데 할까 하다가도 도저히 못하겠어요
이분은 그 아이와 다를거란걸 아는데도 자꾸 그 때가 생각나서..
끊임없이 무섭고 끊임없이 두렵고
그럴수록 그분에게 미안해지고..
저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역시 저는 이대로 평생 혼자인게 나으려나요.
역시 저는 그들이 말한것처럼 앞으로 평생 사랑을 받지도, 할 수도 없으려나요.
과연 저는 묻어두고 잊으려는 과거를 극복할 수 있을까요.
어쩌면 정말 혼자인 삶을 살아야할지도 모르겠어요.
하나도 모르겠어요 정말...
미치도록 힘들고 외로운데
그럴수록 혼자여야할거같고
이대로 질질 끌수록 그분에게도 미안한데
지금도 이렇게 질질 끄는 전 이기적이네요 정말..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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