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저를 이해할 수 없는게 처음으로 손목을 그었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자살]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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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저도 저를 이해할 수 없는게 처음으로 손목을 그었던 때가 여름 2시에 밀린 숙제를 하다가 답은 모르겠고 시간은 없는데 볼펜 수명이 다한거예요..ㅋㅋㅋㅋㅋ그게 갑자기 너무 서러워져섴ㅋㅋㅋㅋㅋ 나는 이제라도 제대로 해 보려고 하는데 대체 왜 나한테만 그러는거야. 그래서 그 약 떨어진 볼펜으로 울면서 숙제중에ㅋㅋㅋ 그게 0.38 시그노 볼펜이었어요. 암튼 그렇게 죽죽 손목을 그었는데 아마 미리미리 하지 못한 저를 벌주는 마음이었던 것 같아요. 그게 첫 자해의 기억이에요ㅋㅋㅋㅋ 그 이후로도 슬프거나 힘들고 아플 땐 손목부터 걷어내곤 했었는데 하복 입는걸 차일피일 미루다가 결국 들켰어요.. 그것도 학교에서 ㅋㅋㅋㅋ 담임쌤이랑 상담 두번하고, 위클래스에서도 상담 몇시간 하고, 나중엔 아동심리센터도 갔었어요. 제가 쌓아온 이미지도 있고 하는 일은 똑부러지게 하는 타입이라 절대 들키고 싶지도 않았고, 거기다 저 위클래스 회장이었거든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근데 믿고 맡긴 그 회장이 자살시도때매 오니까 위클래스 쌤도 황당해하셔가지고ㅋㅋㅋㅋㅋㅋ 그렇게 상담 몇번 하면서 계속 했던말이 모르겠어요 이말이었어요. 사실 이유가 넘 사소하기두 하고 쵸큼 복잡하기도 해서 ㅎㅋㅎㅋㅎㅋㅎ 전문 상담소 갔었을 때는 진짜 신기한게 보호자에게 말하길 원치 않는 내용이면 미리 말을 하고 털어놓으라고 하더라고요. 신세계였어용 우왕ㅋ 근데 딱히 그럴 것도 없어가지고 ㅋㅋㅋㅋㅋㅋㅋ거기에 책상이 있었는데 쌤은 제가 말하는거 듣고 저한테 시선고정 해놓으셨는데 손근 막ㅋㅋㅋㅋㅋ타자를 치시는거예요ㅋㅋㅋㅋㅋㅋㅋ짱신기햇움 암튼 여러 질문 받으면서 자꾸 울컥울컥 하길래 책상 밑에서 손 꼬집고 비틀고 그러다가 시간 다 흘러부럿어요.. 마지막에 xx이 손목 조금만 봐도 될까? 그러셨는데 이것도 넘 놀라웠어요 여태까지 담임쌤이고 위클래스 쌤이고 그냥 손목부터 확인하려 들었고 또 그었는지 이유가 뭔지부터 캐묻느라 여념이 없었는데 상담소는 그랬구나. 그래서 그랬구나. 힘들었겠구나 등기둥기 이렇게 해주는 느낌이라 자꾸 눈물이 넘치는데 울면 안되잖아요ㅋㅋㅋㅋㅋㅋ 나중에 상담소 나왔을 때 보니까 손목이고 손등이고 대체가 성한 곳이 없더라고요. 그렇게 그냥 흐지부지 하고 끝났어요. 위클래스 쌤이 그러니까 왜 그런짓을 해서 서류 작성하게 만들었어~ 그런 말도 하셨는데 그럴 의도 아닌건 알지만 그래두 쵸큼 상처받앗서요ㅋㅋㅋㅋㅋㅋ 뭐 자해 들키면 선생님들 귀찮아져요... 담임쌤은 서류같은거 서술하고 계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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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가 달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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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Day365
· 8년 전
그만큼 마카님은 선생님에겐 소중한 학생이고 관심갖고 돌봐야하는 사람이라고 생각이 들어요! 마카님께서 돌아보셨을때 성한 곤이 없었다고 한말이 얼마나 마카님께서 답답하고 짜증나서 그런감정이 많았고 힘든일이 많았을까란 생각에 마음이 아프기도해요..! 그누구보다 소중한 마카님이시니까ㅎㅎ 그누구보다도 나를 소중히 여겨주시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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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8년 전
@GoodDay365 엌ㅋㅋㅋ감사합니당 그게 리스너 표시구나 신기하게 생겼네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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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ne
· 8년 전
그러게요 들킬까봐 조심하는중입니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