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삼시*** 먹고픈 걸 먹는다. 매일 배달 시켜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불행|죄책감|외로움]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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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난 삼시*** 먹고픈 걸 먹는다. 매일 배달 시켜 먹는다. 매일 집밥같은 음식을 시킨다. 아직 16살이지만 고지혈증이다. 항상 혼자 먹기에 먹다가 구역질을 한다. 엄마의 손맛이 기억나지 않는다. 우리집은 밥이 없다. 햇반을 먹는다. 우리집 냉장고엔 다진 마늘이 없다. 우리집 냉장고엔 술 맛이 나는 김치만 있다. 내가 배달을 시켜먹어야만 하는 이유다. 이 외로움뿐인 집안에서 밥으로 외로움을 채운다. 보상심리인 것 같다. 사랑이 없는 집에서 밥으로라도 사랑을 느끼고 싶은 마음인 것 같다. 건강관리를 하려고 배달을 끊었다. 끊고 나니 서러움이 밀려온다. 집에 오면 11시여서 그때 저녁을 먹기엔 늦은 시각이다. 그리고 집밥을 배달해주는 곳들은 다 문을 닫았다. 외롭다. 이젠 밥을 먹다가 내가 혼자인 걸 느끼면 마음이 울컥해서 목이 시리다. 휴대폰으로 누군가 떠드는 소리를 틀어놓고선 눈물을 흘리지 않으려고 눈을 벅벅 비빈다. 내가 왜 이렇게 살고 있는지 모르겠다. 어쩌다가 이렇게 됐는지도 모르겠다. 아직도 90년은 더 살아야 한다는 게 괴로워서 고지혈증이 더 악화되서, 심장마비 때문에 죽어버리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엄마가 죽은 게 내 탓인 것 같은 죄책감도 지울 수 없다. 내가 다 잘못한 것 같다. 내가 시작해버린 내 인생도 내가 잘못한 것 같고, 이 집안이 이렇게 외롭게 된 것도 다 내 탓 같고, 내가 이런 말들을 타자로만 칠 수 밖에 없다는 것도 다 내가 ***인 탓이다. 죽지 못 할 거면서 왜 죽고 싶다는 말을 하는지도 모르겠고 내 나이대 애들은 나처럼 불행해 보이지 않아서 더 비참해진다. 그래, 그 애들도 다 불행한 게 있겠지. 하지만 이런 걸로는 이제 위안을 못 삼겠다. 정신병원은 무슨. 아빠가 참 날 정상인으로 보겠다. 언젠가 내 판단력이 고갈되어서 확 뛰어내리는 상상을 한다. 다 망상이야. 내가 *** 것 같다. 도와주세요. 정말로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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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ming04
· 8년 전
(토닥토닥) 그동안 제가 감히 상상도 못할만큼 힘드셨겠어요.. 진짜로... 그냥 꼭 안아주고 싶어요... 수고했다고 혼자 버티느라 고생 많았다고... 이제는 혼자 아니에요 미카도 있고 저도 있고 .. 다른 분들도 있어요.. 많이 힘들면 털어놔도 괜찮아요..:) 아니면 BANAsumin0407로 톡주셔도 괜찮구요... 같은 또래라서 ... 마음이 더 아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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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duadl0520
· 8년 전
마카님, 마카님이라면 이겨낼 수 있는 힘이 있다고 저는 믿어요. 마카님을 믿어요. 사람 인생에서 힘든 순간은 누구나 있어요. 지금 마카님 또래 친구들은 행복해보인다고 해서 마카님 삶만 불행한 건 아니에요. 어릴 때 행복하다가 나이들고 나서 불행이 닥칠 수도 있고 살다보면 반드시 힘든 순간들이 와요 누구나.. 마카님은 조금 일찍 왔으니까, 더 크게 성장할 수 있을거에요. 저도 어릴 때 많이 힘들었는데, 20대 중반 되니 그때 고생한 기억들이 지금의 나를 만들었고 버틸 수 있는 힘이 되었어요. 그러니까, 포기하지 말고 버텨요. 힘내라는 말은 하지 않을게요. 마카님을 믿으니까요. 마카님은 이겨낼 수 있을거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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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biyan
· 8년 전
글을 쓰는 힘으로라도 살아봅시다. 희망따위는 없어보여도 아직 건강해질수있는 기회가 있을거에요. 부디 건강해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