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학생 신분으로 약을 구할 수 있는것도 목을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우울증|불안|진로]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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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제가 학생 신분으로 약을 구할 수 있는것도 목을 매달수있는것도 아니니 결국 손목이나 추락사 뿐인데 이마저도 못하고 울기만 했습니다. 그런데도 미련이 남아 밑층에서 올라오는 담배냄새를 폐 깊숙히 들이마쉬고 내쉬고 하곤 했어요. 옛날에는 잘 안피다가 요새 갑자기 많이 피우시던데 가족들은 짜증을 냈지만 저는 눈치보고 들어가서 마음껏 들이마쉬고 있었어요. 그러다 거울이랑 눈이 마주쳤는데 새삼 웃기더라고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기껏해야 담배냄새 맡는 정도로 죽지도 않을거고 또 기껏해야 체육 수행에서 c 맞는 정도로 그치겠죠. 아는데도 할게 그거밖에 없는거예요. 내가 너무 한심하고 웃겨서 실컷 웃다가 그렇게 환풍기 틀고 밖으로 나왔어요. 살기 싫어요. 제 꿈이 뭔지도 모르겠고요. 옛날엔 만화가가 되고 싶었는데 그렇게 ***도 지원 한번 안해주시던 분들이 중3 되어서 다른 애들 다 진로 찾*** 때 불안했던 제가 손목을 살짝 그으니까 그제서야 학원이랑 재료들 다 준비해 주시더라구요. 우리 딸이 좋아하겠지? 이게 아니라 이걸 해주면 우울증도 금방 낫겠지? 이런 느낌 다 드러나는 표정이랑 비닐봉투에 가득 찬 미술용품들 보고 방 안에서 머리 쥐어뜯으면서 ***듯이 울었어요. 나 이제 중3이고 중1때부터 예고 가고싶으니까 미술학원좀 보내달랄때는 무시해놓고. 애매한 기대나 갖게 할거면 끝까지 허락하지 말지. 우리 딸 예고 가고싶다며? 이러면서 자꾸 힘 북돋는다고 그런 말 하실 때마다 예고고 뭐고 당장 옥상 위에서 뛰어내리고 싶었어요. 지원을 해 주는데도 원망스러웠어요. 그런데도1년도 안 남은 시간동안 취미반에서 헛된 기대를 품고 그림을 그렸는데 그 그림들이 다른 아이들의 그림과 너무 차이가 나서 그냥.. 뭐든 좋으니 죽고싶어요... 글 쓰는데 왜 자꾸 눈물이 나는지 모르겠어요 투정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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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8년 전
@!9b65d497e03e3013161 글 칭찬은 처음이네요 ㅋㅋ 위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