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부터 계속 할일을 미루고 발등에 불이 떨어져야 하는 성격이었습니다. 그래도 항상 기간 내에 어떻게든 완성해서 갔고, 시험공부도 비슷하게 했지만 만족할 만한 성적을 받는 편이었습니다. 그런데 요즘엔 책상에 하루종일 앉아 있지만 전혀 집중을 못하고 기간 내 제출도 못해서 F가 3개나 찍혔습니다. 시험 공부도 마찬가지여서 다 말아 먹었구요. 올 해가 가장 중요한 해인데 이렇게 다 망쳤음에도 오히려 덤덤합니다. 아무 느낌이 안 들고 망했다고 인지 했음에도 떨리거나 슬프거나 화가 나지도 않습니다. 그냥 스스로가 너무 폐급 같고 쓰레기 같아서 한심하다는 생각 뿐입니다. 그냥 제가 게을러서 이렇게 된 것만 같아 이런 걸로도 정신과에 가야하나 싶습니다. 가서 도움을 받을 수 있을지 유난이 아닌지 싶은데 물어볼 곳이 없어서 여기 글이라도 올립니다.
안녕하세요 제가 너무 외롭고 힘들어서 제 자신을 볼 수 없는데요 제 기억이 돌아오고 제가 현재에 살게하고 무엇을 놓쳐왔는지 알기 위해서라면 사람이 필요한데 저 좀 지속적으로 만나주고 얘기해주고 놀아주고 존재를 확인시켜줄 분 있나요 제가 누군가와 지속적으로 만나주고 날 알아줄 때 제가 저로 돌아가는 경험을 했습니다 저 부산에살고32살인데 아무나 상관없습니다 실제로 만날 수 있다면 톡주세요 카 톡 옵 챗 제 목 mullong 입니다
별로 즐겁지가 않아요.. 왜 그런걸까요
2026.5.13 모든게 처음으로 돌아간 기분이야 지금 나는 전혀 나아지지 않았고 모든 인간관계는 점점 부스러지고있어 증상이 돌고돌아 돌아왔어 먹지 않으면 빈속에 토하고 뭔갈먹으면 속이 안좋아.매일매일 토할것같은 기분으로 살고있어 하루에 한번 헛구역질해 잠은 언제까지 자는걸까 그냥 죽여줬으면 좋겠어 나도 이 굴레를 끊어야 한다는건알아 하지만 내겐 그럴힘이 없고 계속 내 인생은 저점을 찍고있어 죽어 죽으라고 이말을 5년째 반복하고있어 질리지도 않아?
나 지쳤다고, 힘들다고 말할 수 있는게 너무 부럽다
저는 기본 의식주 빼고는 방치로 자랐어요 기본 예의범절을 배웠으나 사회성이나 윤리의식은 딱히 훈육을 받지 못했습니다 떼를 쓰면 다 들어주고 마는 집안이었으니까요 아버지는 책임감이 없고 자기 밖에 챙길 줄 모르는 사람이고 어머니는 책임을 느끼기야 하지만 방식이 그저 먹이고 재우고 옷 입히는 거만 하면 알아서 큰다고 생각해 방목하듯 우릴 키웠습니다 이를 닦기 싫다 떼를 쓰면 혼내기는 커녕 그러라는 식으로 납두고 나중에 충치가 생기면 이를 닦지 않던 버릇을 꼬집듯 말하던 사람이에요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몰라 알아서 알아차려야 하고 부모님 눈치에 맞춰서 자랐습니다 집안이 아닌 바깥에도 변변찮은 생활을 하다 고1 때 극심한 우울증이 와 도망치듯 자퇴를 하고 9년이 지났습니다 국민취업지원을 해 자격증을 하나 따기야 했지만 적성에 안맞고 자신도 없어서 방치 중이고 공장을 가서 하루종일 서서 일했는데 다음날 버틸 자신을 가지지 못해 나와 시간이 비교적 적은 심야 물류센터에 가서 일을 했어요 몸이 전체적으로 느려서 많이 혼이나 자신을 잃어 어째야할지 모른채 편의점 면접을 보러 다니다 멈추고 여전히 집에 있습니다 집에서 있기만 하지말아야한다 생각해서 오랜기간 손을 놨지만 한때 좋아했던 그림 공부를 다시 시작 하는데 오래 지속이 어려워 체계적인 일주일 계획을 복잡하지 않을만큼 짜서 이행했는데 잘 지켜지기가 어렵습니다 집안형편이나 가족들을 보면 유지보수 없이 가라앉아가는 배라 짐더미가 되기가 싫기도 하고 집을 떠나 제 자리를 찾고 싶은 마음이 큽니다 가족을 딱히 미워하진 않아요 상처를 안준 사람이 없지만 미워할 기력이 없어요 어떻게 해야 마음이 단단해지고 굳세게 버틸 수 있을까요 어머니는 정신력으로 버티길 바라는데 제게는 가장 어려운 일입니다
중학교3학년때 자해를 하다가 힘들어서 위클래스에 가서 도움을 받았어요. 정신과도 병행하며 치료를 하고 다나았다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겨울방학에 인간관계등 너무 힘든일을 겪고 고등학교 입학식 바로전날 자살사도를 했습니다. 실패했지만 아쉽더라고요. 요즘 학업을 이어가며 드는 생각은 그냥 포기하고싶다. 죽으면 끝날텐데 라는생각밖에 안들어요. 누군가는 저에게 왜 못하는애가 포기부터 하려하냐 등 일부러 모진말을 뱉어주며 다시 도전하게끔 하려했지만 솔직히 그말들 맞는말들이라 아무생각도 없고 그냥 드는 생각은 내가 이래서 이걸 못하는건가? 의지도 없고 멘탈도 나약해서.. 그냥 모든끝엔 자살밖에 생각이 안듭니다. 그냥 힘들어요. 저보다 힘드신분들 세상천지에 널려있을건데 이러는 제가 참 한심합니다. 어떻게 살아가죠
힘이없는데 힘든일만 자꾸 생겨요
죽은 사람들보다 몇배는 못나게 살고있으면서 자살 하나 못하는 제가 너무 한심하네요ㅠㅠ 저도 빨리 죽어서 평생 받지 못했던 관심 한번에 받아보고 싶어요!!
잘 모르겠습니다. 정말 쉽게 스러지는 우리는 어떤 의미를 가지고 살아가는거죠? 그냥 살아가기에는 세상이 너무 차가운 것 같습니다. 기왕 사는 김에 더 열심히 살고 싶어서 욕심을 내다 보니까 더 불안해지고 우울해집니다. 이렇게 살아가는 게 맞는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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