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전
앞날이 보이지 않는 아픔이 찾아왔으면 좋겠다
나에게 휴식이 쥐어졌음에도 쉬지 못 하는 이유는 그 쉰 시간들을 언젠가는 다시 고통으로 채워야 하기 때문에.
감기나, 몸살은 하루 빠지면 그 빠진 대가를 바로 다음날 짊어져야 하기 때문에. 앞날이 보이지 않을 아픔이 필요하다.
시한부도 좋다. 후회할 걸 알지만 죽음이 필요하다.
자살은 무서우니까, 못 하겠으니까 아픔을 핑계로 사라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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