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전
고등학교때 학급 전체에서 성향테스트지를 받은 적이 있었어.
자살하고 싶냐는 질문이 보이기에 그렇다고 했어.
누구나 다 하잖아. 자살 하고 싶다는 생각.
근데 결과가 나오고 담임선생님이 날 불렀어.
"자살 하고 싶다고 했니? 너 상담 받아보는게 좋겠구나."
학교마다 있잖아. 위클래스? 같은 그런 상담실.
거기 불려갔어. 여름방학 내내 나와서 상담을 하재.
그 날 나랑 같은반이던 남자애가 한명 왔어.
그리고 4명 더 있다고 했고.
여름방학이 시작되고,
나밖에 안나왔어.
상담 선생님께 내가 살아오면서 힘들법하다 싶었던거
다 얘기했어. 젊은 남선생님은 진심인듯 위로해줬어.
그덕에 2주간 열심히 나갔지.
그리고 여름방학이 끝나고, 다시 가봤더니
안계시더라.
아직도 궁금해. 그 당시에 자살생각 한게 이상한건지,
그걸 숨기는게 당연했던건지, 그걸 고치고싶었던게 나쁜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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