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이 저를 만나기 전부터 우울증이었습니다. 제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우울증|이별]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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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애인이 저를 만나기 전부터 우울증이었습니다. 제 애인은 지금껏 살아오면서 상처도 엄청 받았고요, 또한 그 상처를 지우지 못하고 평생 가지고 가는 사람입니다. 저랑 사귄지는 거의 200일이 되어가요. 그 200일동안 저희는 서로에게 꼭 필요한 사람이 되었다고 생각했고, 가면 갈수록 애인을 소중해 했습니다. 애인도 나에게 많이 의지하고, 나에게 사랑받는게 익숙해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내 애인은 내가 처음 만난 우울증을 앓고있는 사람이었고, 애인을 위해 우울증에 대해 알아가면 알***수록 점점 우울에 동화되는 느낌입니다. 하지만 그건 나름 잘 숨겨왔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정말 답답하고 무력한것은 요즈음 애인이 힘들어하고, 그걸 저에게 풀어놓는다는 것입니다. 밤중에 갑자기 문자가 오더니 자해했다고, 미안하다고 합니다. 거의 하루에 한번씩 그렇게 칼로 손목을 그어놓고서는 저한테 미안하다고 합니다. 사실 무슨 생각인지 모르겠고, 어떻게 해야할지도 모르겠습니다. 또한, 저와의 관계를 유지하는 것조차 버겁다고 제 앞에서 한참을 머뭇거리다 이야기했습니다. 만약 자기가 헤어지자고 말하면 어떻게 할거냐고. 그런 소리까지 들었습니다. 저라고 상처 안받는거 아니죠, 물론 애인이 더 상처 쉽게받는거 알지만 어디까지나 비교적일뿐이지 저라고 단단한 사람은 아닙니다. 그냥 저와의 연애를 포기하고 싶은것처럼 말했습니다. 그렇다고 직접적으로 물어보면 대답을 피하면서 모르겠다고만 합니다. 이제는 저도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헤어지는건 두려워요, 이해하시지 못할지도 모르겠지만 저는 저를 사랑해주고 내가 사랑할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합니다. 이별하고 그 후를 견딜 자신이 없습니다. 그렇다고 헤어지지 않기에는 너무 머리가 복잡하고 어떻게 어디서부터 관계를 개선해야할지 막막하기만 합니다. 긴 글 읽어주셨다면 감사합니다. 그나마 여기에 써 놓으니 약간이라도 진정되는 기분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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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mo234
· 8년 전
애인분이 헤어지고 싶으셔서 그말을 한게 아닐거예요.. 원래 우울증이였다고 하니까 그게 갑자기 나아질리는 없죠. 그냥 요즘 너무 우울해서 기댈곳이 필요하고 많이 힘들다는 뜻 아닐까요? 애인분도 마카님이 같이 힘들어하는걸 느끼시는것같아보여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