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후 10시반에 침대에 들어가서 자면 자꾸 새벽1~2시 아니면 3시에 깨고 있어요. 그러면 잠이 안 와서 이렇게 핸드폰 만지고 있네요. 불면증은 아닌 것 같고.. 뭔가 잠은 자는데 쭉 자는 것이 안 된다고 해야겠죠. 뭔가 내맘대로 안 되는 것 같아요. 일이 안 풀리는 건 뭐 초등학생 이후로 쭉 이어져오고 있어요. 어렸을 때부터 성실하면 된다고 배웠는데 사실 그게 아니었어요. 운과 타이밍 또한 중요했던 거예요. 저는 둘 다 계속 맞지 않았죠. 어디서부터 잘못되어 있는지 모르겠어요. 이대로 살아가야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취업도 요즘 안 되고 있고 관심가는 기업에 서류를 계속 넣는데 잘 안 되고 있구요. 저번에 비슷한 글을 썼는데 댓글 중에서 이력서 내용 바꾸는 게 어떻냐고 하시는데 별반 바꿀 내용이 없습니다. 그 때 이후로 정체되어있으니 당연하기도 하구 바꾸기에는 뭔가 새로운 자격증이라던가 내용이 있어야하는데 바뀐 게 없어요. 아무튼 얘기가 좀 샜는데 이왕 마음 조금이라도 풀렸으면 좋겠어서 요상한 양념 추가? 고런 느낌으로 적어봤네요. 요약하자면 최근에 불안함이 심해져서 잠을 푹 못 잤는데 아무래도 취업 등 진행하는 일이 잘 안 풀려서 그런갑다 생각하고 있다. 이런 일은 어렸을 때부터 늘 있었던 일이다. 라고 해도 무방하겠네요. 지금은 잘 모르겠어요. 흘러가는 대로 가는 것 같은데 이대로 가면 어떻게 될까..? 아마 30대 후반에 진정한 직장을 찾는 막장같은 인생으로 살 것 같네요!!!
안녕하세요 지방대(4년제) 기계공학과 다니다가 휴학중인 평범한 23살 학생입니다(복학하면 3학년) 글을 시작하기전 저는 선천적으로 면역결핍(CGD) 앓고 있습니다 25년도에는 학자금 벌려고 휴학을 했고 이번년도 2월에 복학 준비를 하다가 6개월마다 외래를 가는데 2월에 외래가서 들은 말이 '지금 치료해야할 시기다 놓치면 나중엔 치료 못한다' 선천적 면역결핍이 폐곰팡이에 취약해서 의사 말로는 상태가 안좋고 골수이식을 해야한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의사가 뭔가 숨기는게 있는 거 같고 부모님이랑만 대화를 하시더라구요(전화로) 그래서 물어봤습니다 물어보니 골수이식을 하게되면 몸이 버티지 못하면 죽을수도 있다고 일상생활까지 1년정도 필요하다고..그래서 졸업이 너무 늦어지는 건 싫어서 안하게되면 어떻게 되냐고 물어봤더니 언제 죽을지 모른다고 하시더라구요 이때 외래로부터 2주뒤에 머리가 아파서 응급실 갔더니 머리에 종양이랍니다 그래서 수술 했는데 폐곰팡이가 머리로 전이됬다네요 신경외과 의사가 그러더라구요 살아있는게 신기하다고..첨본다고..의사한테 죽는다고 말듣자마자 2주뒤에 죽을 뻔했습니다 아무튼 무사히 퇴원도 했고 기증자 나올때까지 기다리면되는데 원래같으면 내년에 대학 졸업해서 취업이나 취준하고 있고 군 면제라 남들보다 일찍 돈 벌 수 있겠구나 했는데 군대 갔다온 애들보다 늦게 생겼고 내 친구들은 대학생활 즐기고 있거나 작장인생활 즐기고 있고 돈도 모으고 있는데 나는 방에 아파 누워있고 이런저런 생각에 예민해지고 우울증에 빠져서 별 것도 아닌 거에 부모님한테 화내고 집이 잘사는 것도 아닌데 나때문에 병원비가 어릴때부터 계속 나가니까 아픈게 죄라는 생각이 들고 죽으면 편해질까 라고 생각했습니다 거울에 비친 머리수술한다고 머리 삭발한거랑 흉터보면 눈물이 나옵니다 치료 다 받고 졸업하면 2030년인데 27살에 인생을 시작해도 안 늦을까요? 가뜩이나 뇌수술해서 스트레스 받으면 안되는데 어떻게 해야 생각이 좀 덜어질까요 친구들이랑 부모님한테는 긍정적마인드, 밝은 모습만 보여줬는데 속은 아닌가봐요 슬슬 지쳐가는 거 같습니다 치료때문에 20대 절반이 사라지는것도 현타가 오고 그냥 이 나이에 나는 이러고 있는 내가 너무나도 싫고 하루종일 스트레스만받고 가뜩이나 나땜에 힘든 부모님 나때문에 더 상처 받으시고 그거에 나도 더 상처받고 아픈게 죄지 살아가는게 싫어집니다 하루하루가 너무 고통이네요 23살에 뇌종양 수술 한것도 드문데 의사한테 생사를 논하는 문제를 이 나이에 들으니까 집에서 부모님 몰래 혼자 많이 울었습니다 1년동안 2년치 등록금이랑 생활비 다 벌어놔서 이제 부모님 고생 안시켜도되고 손도 안벌려되고 열심히 살아볼 생각에 행복했었는데 한순간에 사람 하나가 무너져내렸습니다 혼자 다 짊어질려다가 한계가 와서 여기다가 풀어봅니다
너무 매일매일 스트레스 받아요. 인생이 왜이럴까요. 진짜 이러다가 저를 해칠거 같은 생각이 드는데 어디 상담 했다가 막 강제로 입원당하거나 할까봐 무서워요.. 매일매일 이 생각들이 저를 괴롭히고 ... 힘드네요. 진짜 매일 사라지고 싶다고 생각해요. 매순간까지는 아니지만 눈떠있을때의 5/4정도는 계속 생각하고 있어요.
요즘 우울과 불안이 심해지면서 저 차에 치이면 얼마큼 아플까 혹은 치여서 어떻게(죽고 싶단 게 아니라 무엇이든) 되고 싶다는 생각도 안 좋은 생각 쪽일지... 지금은 그나마 괜찮아졌어요 상담 받는 중이라
공시생 준비하는 20살 학생입니다. 시험이 얼마남지 않았는데 뭐 때문인지 해야할 일들을 피하고 있습니다. 압박감일까요? 불안함이 너무 커져서 피하는걸까요? 학교 졸업하고 이상하게 너무 무기력해졌습니다. 최근들어서는 자꾸만 이상한 타이밍에도 눈물이 고입니다. 슬픈건지 화가나는건지 제가 싫은건지 이유도 모르겠습니다. 이런 무력함을 이겨볼려고 운동도 해보고 공부 때문에 안만나던 친구도 만나봤는데요. 친구한테 연락하는것도 더 힘들어지고 그냥 친구도 보고 싶지 않은 그런 이유도 모르겠는 생각들이 막 듭니다. 생각이 많은 사람이라 주변사람들의 말들이 저를 위하는 말들이 저를 더 회피하게 만들어서 이런 제가 그냥 싫은것 같기도 하네요. 부모님, 친구 주변 사람들한테는 말을 잘 못하는 성격이기도 하고 자꾸만 폰을 보게 된다는 제 상태를 말 할 수가 없습니다. 다들 기대하고 있거든요. 솔직히 말하기도 지치고 귀찮고요..고민들을 말해도 저를 걱정하시는 모습에 화를 내시고 그거에 지쳐서 이런 부분들은 말을 하지 않습니다. 말에 두서가 없는데 모르겠습니다. 괜찮고 싶은데 안괜찮은것 같네요. 자꾸만 피하려 핸드폰으로 무기력함을 달래니..하..폰 볼때만 사라지는 제 불안을 공부로 해야하는데 제가 왜 이런걸까요..? 말 할 곳이 없어서 여기에서라도 말해봅니다. 해결방법 좀 알려주세요 다 해볼게요 제 상태도 아시겠다면 알려주세요..
시를 쓰는 대회에서 상을 받았다. 누군가가 내 글을 읽는다는 것은 생각보다 기분이 이상했다. 나에게 시는 영수증 같은 것이였기에 꼭 필요하지는 않아도 있으면 편해지는 것이라 생각했다. 무언가를 샀다는 기록, 어디에 있었는지, 얼마를 썼는지, 그날의 존재를 증명하는 순간을 남기는 종이. 다른 사람들처럼 거창하게 구원이나 예술로 올려두지 않고 생활 속에 있는 작은 증빙이란 느낌이 좋았다. 터트리기보다는 오래 누르고, 결핍이나 기다림의 속도를 보는 시선, 미워하면서도 끝내 놓치 못하는 마음. 문장을 예쁘게 감싸기보다는 조심히 열어보게 만들고 싶었다. "나 좀 봐줘" 보다는 "나는 이렇게 느꼈다"로. 감정이 있는 걸 보여주기보다는 감정이 지나간 자리를 다시 생각하여 조심히 다루어주게 할 수 있는 사를 쓰고 싶었다.
지긋지긋한 불면증
사실은 평온하게 살고 싶지 않습니다 제 삶은 평온하다 못해 재수없다고 느낄정도이기에 조금 부족하거나 인정받지 못하더라도 자신의 꿈을 향해 열정있게 나아가는 자들이 부럽습니다 저도 물론 우여곡절이 없다곤 하지 못합니다만 좀 힘들기만 했지 상황이 어려웠던적은 없었던거 같습니다 그래서인지 열정을 가진 사람을 보면 존경스럽습니다 불타서 재가 된다 할지라도 한번의 불꽃을 위해 달려가는 사람들을 보며 아, 역시 사람은 가지지 못한걸 부러워하는구나 싶습니다
고등학교 때부터 어떤 이유로 인해서(지금 생각하면 3가지 정도) 6년째 인생의 2/3 정도를 우울해하며 지냈어요. 인간관계에서 항상 소외되는 포지션이었고, 자존감도 많이 낮은 것 같아요. 우유부단하고. 그래서 그런지 사람들한테 이용당하다가 뒤늦게 깨달아 자책한 적도 많았고, 사람들이 저를 만만하게 봐요... 잠도 너~~무 많이 자요. 자도자도 항상 피곤해요. 그것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일주일에 3번 이상 죽고싶다는 생각을 하게 돼요. 전에 비해 빈도는 많이 줄어들었어요. 보통 반년 주기로 오락가락 하는 것 같아요. 이 글을 쓰는 지금은 평범한 상태입니다.. 중학교 때까지는 아침 6시반부터 취미생활로 하루를 시작할 만큼 모든 일에 열정적이었는데 성인이 된 지금까지는 매사에 부정적이고 의욕이 전혀 생기질 않고 행복한 날보다 불행한 날이 더 많았네요. 즐겁게 평범한 일상을 보낼 때도 많아서 마음이 아플 것이라고는 전혀 생각을 하지 않고 있었는데 잘 모르겠어요. 조심스럽지만 사실 제가 우울증이면 좋겠다고 생각한 적도 있었어요. 그동안의 제가 했던 모든 행동들을 합리화할 수 있으니까요. 찾아보니까 기분부전증이란 것도 있더라고요?그럼 얼른 병원에나 가지 라고 생각하는 분도 계실 것 같은데 병원에 가기가 두려워요. 음.... 잘 모르겠어요. 그냥 저의 성향과 기질 문제인 것도 같아요.
사회초년생입니다 살면서 쉬어 본 적이 없는 것 같아요 10대 때부터 항상 난 열심히 살아야 한다는 생각에 본업에 충실했고 제가 할 수 있는 일들은 쉬지 않고 열심히 했어요 부모님이 자영업을 하셔서 도와드리고 알바, 공부 대외활동, 연애 등 할 수 있는 것들은 다 했고 이것들은 한 번에 병행하기도 했구요 대학 졸업하자마자 취업을 했어요 전 이게 맞다고 생각했는데 돌이켜보니 제 삶이 없었더라구요 쉴 틈 없이 살았더라구요 그래도 나름 틈틈이 연애도 하고 친구도 만나면서 즐거움도 챙겼습니다 성취감을 즐기는 편이기도 하구요 그런데 요즘 느끼는 감정은 되게 한정적이고 크게 즐겁다는 생각이 안 들어요 전에 좋아했던 걸 해도 시큰둥하고 즐겁다는 생각이 들어도 아주 잠깐입니다 친구를 만나도 즐거운 건 그때 뿐이고요 무엇을 먹고 싶거나 하고 싶거나 가고 싶은 곳도 생각나질 않고 제가 뭘 하고 싶은지도 모르겠어요 돈은 쓰고 싶은데 사고 싶은 것도 없구요.. 쉴 틈 없이 살아서 그럴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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