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사랑이라는 게 알게모르게 내게 큰 에너지가 됐었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짝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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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짝사랑이라는 게 알게모르게 내게 큰 에너지가 됐었나봅니다. 내가 더이상 그 사람 곁에 있을 수 없다는 걸 느끼고 너무 힘들어서 간신히 잊었는데 지난 날 언젠가 다시 만나면 내가 그 사람 옆에 좋은 사람이 되어야겠다고 다짐하며 지내 왔던 것들이 인생을 살며 힘들었던 것들을 잊도록 해주고 또 의지가 되었던 건 가봐요. 다시 짝사랑했던 그 감정으로 돌아가고 싶진 않지만 지금 현재 내 모습에 힘들어하는 나자신을 보며 지난 날 나는 어떻게 견뎠을까 생각해보니 그런 생각들로 의지하고 기대하면서 지내왔었네요. 그러니 짝사랑했던 지난 날을 그저 밉게만 여기지는 못할 것 같습니다. 그치만 이제는 그 오랜 시간 가져왔던 짝사랑으로부터 다시 내가 현실로 돌아왔으니 더이상 의지하지 않고 주어진 현실을 내가 무사히 잘 개척해나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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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ook
· 7년 전
처절한 짝사랑으로 한번 무너지고 나니 다시 짝사랑을 해도 그때처럼 아프진 않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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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off
· 7년 전
짝사랑이란게 정말 힘들지만 원동력이 되기도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