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직장에서 사고로 뜨거운 물에 데였습니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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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Luce71
·8년 전
어제 직장에서 사고로 뜨거운 물에 데였습니다. 그냥 그때는 바닥에 쏟아진 물 치우느라 제 다리가 화상입은 건 생각도 못하고 있었죠. 어제 저녁 보니 물집이 잡혔어요. 오늘 아침보니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서 병원가기로 했는데.. 도저히 가족에게 다쳐서 병원간다는 말을 하기가 싫은 거에요. 아무리 사고였다지만 물에 데인 건 자신의 실수인 부분도 있었고.. 그냥 조용히 화상연고 바르면 나을줄 알았는데 병원에 가면 일이 커지는 거 같고.. 결국 거짓말하면 안될거 같아 고민 끝에 말했는데.. 놀란 엄마 반응에.. 나를 탓하는 거 같은 자기피해감에 가족들에게 짜증 냈습니다. 병원 가서 치료받으면서 알았어요. 제가 생각하는 것보다 더 심하게 데였다는 걸.. 그리고.. 난 지금 아프다는 걸.. 많이 아프다는 걸.. 참고 넘어갈 수준이 아니었다는 걸.. 아프다고 말해도 되는데.. 왜 전 그걸 말하지 못했을까요. 가족들 걱정***기 싫어서? 그냥 자신의 실수가 ***같아서? 사고는 언제나 있을 수 있다고 실수도 있을 수 있는 일이라고 남한테는 쉽게 말하면서.. 자기 일이 되니까 용납이 안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답답해서 결국 가족한테 짜증냈어요.ㅠ 그리고 그 짜증낸 자신이 싫어요..ㅠ 속상하고 우울하고 답답한데 치료받은 곳이 쓰라리고 아프기까지 하니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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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가 달렸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dbfje
· 8년 전
자존심이 강하셔서 남에게 약한모습 보이기가 싫으셨던것 아닐까요? 조금은 남에게 의지하는 모습 보이셔도 좋을 것 같아요. 외유내강이라고 약한모습 보인다고 그사람의 전부가 약한거는 아니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