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면접관을 앞에 둔 것처럼 몸이 저렸다 너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알림
black-line
비공개_커피콩_아이콘비공개
·8년 전
나는 면접관을 앞에 둔 것처럼 몸이 저렸다 너는 내게 너무 뜨거웠다 한 마디에도 화상을 입을 만큼. 우리가 손을 놓을 때, 죽어가는 은행나무 아래에서 칠이 벗겨진 병든 하얀 속살 앞에서 너는 내게 너무 차갑다고 했다 한 마디에도 심장이 얼어붙을 것만 같은 아마도 너는 생각보다 뜨겁지 않고 나는 생각보다 차갑지 않을지도 모른다 사람의 온기에도 화상을 입는 것들처럼 여름에도 겨울을 사는 사람들처럼 우리는 다만 서로의 온도의 간극을 견딜 수 없었을 뿐인지도 모를 일이다 너에게 합격 온도는 몇 도부터 몇 도까지 일까 라벨이 붙어있지 않아서 말들은 그저 무덤으로 간다 돌아가는 길 너는 버스 창가에 내리고 지나는 사람의 머리에 내리고 아***트 조각난 자리에도 내렸다 불 꺼진 방안에서도 나는 미지근했다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따옴표

당신이 적은 댓글 하나가
큰 힘이 될 수 있어요.
댓글을 한 번 남겨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