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현재 대학교 2학년 재학중인 학생입니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취업|자퇴|기말고사]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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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안녕하세요, 현재 대학교 2학년 재학중인 학생입니다. 벌써 2학년 반이 끝나가지만 저는 아직도 제가 무엇을 원하는지 감이 잡히지가 않습니다. 지금 다니는 학교도 목적이 있어서 다니는게 아니고 이거라도 다니지 않으면 내가 그나마 하는 일조차 없어지기 때문에 그냥 다니는 듯한 느낌입니다. 사실 이건 충분히 예상 가능했던 상황인지도 모르겠네요. 대략 2년전 수능이 끝나고, 시험을 망쳤던 저는 지원한 모든 대학교에 다 떨어지고 제가 마지노선이라고 생각했던 학교에 무려 충원으로 합격을 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당시 재수가 정말 하기 싫었기에 대학교에 다니기로 결정했지만, 지난 1년동안 학교에 다니면서 가장 많이 생각했던 것이 자퇴였을 정도로 불만족스럽고 시도하는 것마다 끝맺음이 나빴던 학교생활을 꾸역꾸역 해갔습니다. 결국은 다니던 학교에 지금도 있고요. 이미 되돌리기엔 너무 늦은 것 같다는 불안감에 섣불리 학교를 그만두지도 못하고 그냥 하루를 보냅니다. 고등학생 때에도 전과목 중 수학과 과학을 제일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단지 '취업'이라는 목표때문에 뒤도 돌아*** 않고 자연계열로 가 학과도 공학계열로 진학했지만 저에게는 지금 배우는것도 너무 힘에 부칩니다. 제 적성이 학과와 안맞는건지 아니면 그냥 공부하기가 싫은건지 원인을 모르겠으니 해결할 감도 안잡히고, 아무리 책을 펴고 읽어도 내가 과연 이걸 배워서 나중에 써먹을 수나 있을까 생각이 들고 능률이 오르지 않습니다. 20년을 성취감으로 살아갔던 저였는데, 이런 상황속에서 이뤄내는 것이 없이 수능 직후부터 쌓여온 좌절감에 삶의 의욕마저 상실해버릴 지경입니다. 여행을 가도 운동을 해도, 일상으로 돌아갔을 때의 걱정을 머리속에서 지울 수가 없습니다. 반복되는 일상에 지치는 건 아닌데 그냥 힘이 빠지기만 해요. 기말고사가 코앞인데 이런 생각만 계속 들고.. 어디 하소연할 구석이 없어 그냥 여기 끄적이기라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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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mdurer
· 8년 전
그러면 다른학과의 수업을 들어보는건 어떨까요 아니면 휴학하고 여러아르바이트를 해보세요 지금 그상태로 인생을 지나가면 서른살...마흔살 에 같은질문을 하고있을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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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s521
· 8년 전
늦었다고생각될때가 가장 빠른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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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ooooooong
· 8년 전
본인 스스로 지금까지의 상황을 매우 잘 정리했네욥!!! 진짜 글을 술술 읽히고 표현도 간단명료하면서 생동감 있네욬ㅋㅋㅋㅋㅋㅋhimdurer님 말씀대로 40살에도 사람은 해결하려고 하지 않는 이상 결국 같은 문제에 봉착해요. 다만 포장이 바뀔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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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30427
· 8년 전
저랑 상황이 똑같네요 진짜 답없는 인생이죠 딴애들은 다 열심히 살고있는데 나만 목표도없이 학교에 등록금이나 갖다바치고있고...목표대학보다 훨씬 낮은 대학와서 자격지심 투성이에요... 학교 선배들은 그냥 도움 1도안되고 진짜 딱 살맛안나요 저도 끄적여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