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쓰는 직업을 가진 사람으로서 우울증이 깊어지면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우울증]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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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bindog
·8년 전
글 쓰는 직업을 가진 사람으로서 우울증이 깊어지면 깊어질수록 예전보다 내 단어의 폭이 좁아진다는 게 실감이 나서 무섭다. 글을 쓰다 문득 이 단어가 뭐였더라? 이런 상황에는 어떤 단어를 쓰더라? 이거와 유의한 단어가 뭐였지? 몇 번이고 생각하고 결국은 찾아내지 못한다. 분명 예전에는 알던 단어들인데. 이러다 글을 쓰지 못하게 되는 건 아닐까. 문장력이 남에게 내보이지 못할 정도로 줄어드는 건 아닐까. 무식하다는 소리를 들으면 어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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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winmoon
· 8년 전
괜찮아요 모르는게 아니라 힘들어서 기억이 안나는거니까 괜찮아지면 예전으로 다시 돌***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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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ndog (글쓴이)
· 8년 전
@twinmoon 진짜 그럴까요. 갈수록 스스로가 멍청해지는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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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winmoon
· 8년 전
지금은 너무 힘들어서 그렇게 생각이 드는거지 우울증이 깊어진다고 과거에 배웠던 모든 쓸모있는 것들이 잊혀질 리 없잖아요. 그저 지금이 너무 힘들고 휴식이 필요해서 잠시 뇌가 휴식을 취하는 거라고 생각해요 괜찮아요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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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oset
· 8년 전
공감되네요. 글을 쓸 때는 확실히 이런저런 걱정들이 깊어지지요. 그런데 다시 독자의 입장으로 돌아와서 다른 작가의 글을 읽다보면 단어 몇 개, 문장 몇 줄에 크게 구애받지 않는다는 걸 느껴요. 언어는 도구일 뿐 본질은 결국 삶이니까요. 힘든 병의 앓고 계신 작가님의 삶 또한 다른 독자의 삶에 분명 위로를 전할 수 있을 거예요. 건필하시길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