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젤링 #연애 #이별 안녕하세요 저는 저번주에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안녕하세요 저는 저번주에 이별을 한 사람입니다 그런데 헤어졌던 남자친구를 잊지 못하겠어요 저는 중학교 1학년 초부터 그 선배를 좋아했었습니다 그러다 우연한 계기로 2학년 때 사귀게 되었죠 저는 처음으로 진심으로 좋아하는 사람과 연애라는 것을 해봤습니다 전에도 사귀어 봤지만 그 사람과의 연애는 무척 달랐어요 100일 넘을 정도로 행복했어요 진짜 말로는 표현할 수 없었죠 근데 권태기가 온것인지 자주 싸우고 연락도 뜸해지고 전화도 자주 안했습니다 전 그걸 모두 그 선태 탓으로 돌렸어요 그러다 150일 쯤 되는날에 이별통보를 받았습니다 선후배 사이로 지내자고 저는 가슴이 쿵 하고 떨어지는 것 같았습니다 왜?라고 물어보니 더 이상 관계가 좋아지지는 않을 것 같다고 했습니다 저는 마음이 정리된 것 같아 보이길래 알겠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5일이 흘렀습니다 너무 가슴이 아프고 먹먹하고 공부는 눈에 들어올 생각조차 안했습니다 그 선배 얼굴을 볼 때마다 가슴이 미어졌습니다 그래서 붙잡았습니다 내가 잘못했다고 한 번만 다시 생각해 달라고 그리고 알겠다고 하더군요 저는 슬펐던 감정들은 싹 사라지고 너무 기뻤습니다 그러고 30일이 지났습니다 그런데 다시 이별을 하자고 연락이 왔습니다 사실 어렴풋이 눈치는 체고 있었지만 아니기를 바랬습니다 늦게까지 연락하고 전화하고 싶어했던 사람이 9시 30분이 늦다고 전화를 거절하고 말투도 딱딱해지고 사랑한다는 말 한 번도 안줬습니다 이때부터 눈치를 챘습니다 몇일이라도 더 행복해지고 싶어서 모른체 했던게 그냥 조금 더 잠깐이라도 행복한 연애를 하고 싶었던게 잘못일까요 그 사람이랑 잘될 수 없다는거 누구보다 제가 잘 압니다 다른 길을 걸어야 한다는 것도, 그치만 머릿속으로는 이해가 가는데 마음이 안된다고 소리칩니다 하루에도 몇번 씩 울고 소리치고 몇날 몇일을 밤을 샜습니다 잊을려고 페북 카톡 차단하고 연락처도 삭제해봤지만 어느새 보면 카톡 페북 차단풀고 있고 연락 지웠다 썼다를 반복하고 있어요 다른곳에서 물어보니 사람은 사람으로 잊는게 답이라고 하더군요 하지만 전 제가 마음이 없는데 상대가 저한테 마음있는체로 사귀면 너무 미안하고 죄책감때문에 못사귈꺼같아요 그리고 지금의 저로서는 그 사람이 아닌 다른사람과 사귀는 거는 상상조차 할 수 없습니다 진짜 저 좀 도와주세요 어떡하면 좋을까요? 그 사람은 웃으면서 지내던데.. 전 너무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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