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계획적이고 융통성 없고 남 생각 안한다고 엄마에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별거|압박감]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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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무계획적이고 융통성 없고 남 생각 안한다고 엄마에게 혼났어요. 제 생각엔 엄마가 쌓이고 쌓이다가 오늘 동생 친구 엄마들 하는 말 듣고 더 터진 것 같은데요. 동생 친구 엄마들을 만나기 전에 동생 데리러가기 싫다고 했던걸로 혼났고 같이 갔는데 엄마들이 절 보고 착하다고 그랬어요. 근데 엄마딴에는 집에서 공부도 안하고 책도 안읽고 전공은 그림인데 그림그리기 싫어하고 핸드폰만 하는 제가 싫었나봐요. 그 엄마들은 제가 집에서 하는 짓을 모른다면서 저보고 이중적이라 그랬어요. 제가 생각해도 폰 많이 하고 공부 안 하긴 한데요. 솔직히 학교에서 상타오고 반장하고 반1등 하고 별거 아니긴 하지만 이런거 하면 칭찬정도는 해줘야 하는거 아니에요? 칭찬은 커녕 무덤덤하게 받아들이고 압박감만 줘요. 너는 이만큼 했으니까 더 노력해서 더 해야 한다는 식의 압박감. 그래서 점점 하고싶은 것도 줄어들고 아무것도 하고싶지 않아요. 그림그려도 이런것 잘그렸다 이런말없이 유치하다 나도 이만큼은 그렸다 하는 사람 앞에서 그림 그리고 싶겠어요?? 책은 읽으려고 노력중이고 저번 주 금요일부터 책 읽고 있고 무계획 적인것도 고치려고 다이어리 쓰고 있는데 엄마는 시간 단위의 철저히 짜여진 계획만을 원해요 저는 아직 안되는데.. 내비둘거면 계속 신경 끄던가 아니면 관심을 많이 주던가 이랬다 저랬다 정말 같이 살기 싫고요 동생만 보면 엄마 떠올라서 때리고 싶고 내가 죽던가 엄마가 죽던가 했으면 좋겠어요 피 안이어진 할머니는 나한테 정말 잘해주고 칭찬도 아낌 없는데 더 가까운 엄마는 칭찬 하나도 안해주고 압박감주며 혼내요 정말 살기 싫어요 좋아하는 것 보면서 즐거웠던 적 있었죠 아이돌 좋아했는데 엄마가 싫어해요 너같은 게으른 팬은 걔네도 싫어한다면서 혼낼때 이용되는거 정말 짜증나요 맞아요 걔네가 절 알면 이상한 거고 외면적으로만 좋아하겠죠 쓰면서 빡쳐요 그래도 내가 좋아하는 건 건들지 말지 그림도 아이돌도 책도 공부도 다 좋아하는데 이상하게 엄마가 뭐라 하면 다 싫어져요. 완전 두서 없어졌는데 어쨌든 이걸 친구들이나 누구에게 말하기도 싫고 근데 속으로 묵히긴 힘들고 그래서 털어놔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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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duadl0520
· 8년 전
그 마음 이해해요. 저도 친부모님은 아니지만 키워 주신 분이 늘 칭찬보다는 더 많은 기대치만 요구하곤 했어요. 그래서 저는 사춘기때 그분과 많이 싸우면서 지냈어요. 소리지르면서 싸우기도 하고, 무시해버리기도 하고, 참 많이 싸웠어요. 성인이 되자마자 나가서 살아야겠다 생각하고 그날만 기다리면서요. 그렇게 부딪치다 보면 부모님도 어느 정도는 나에 대해 내려놓게 되고, 나도 화를 낸 게 미안해지고 그러면서 오히려 더 돈독해지기도 하는것같아요. 기대치가 큰 부모님들은 자식에 대해 좀 내려놓고 일정 부분은 포기할 줄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해요. 지금 여기 적었던 말들을 엄마에게 직접 표현해보도록 노력해보는건 어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