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답답해서. 쓰는 이야기. 안녕. 복잡해져서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알림
black-line
비공개_커피콩_아이콘비공개
·8년 전
그냥 답답해서. 쓰는 이야기. 안녕. 복잡해져서 글 쓰러 왔어요. 음. 어디서부터일까. 간단히 5살때부터 이야기해볼까요? 5살때의 저는 제 입으로 말하기는 좀 그렇지만 착했어요. 부모님도 저 좋아하셨고, 언니랑도 사이가 좋았어요. 만족스러웠던 유일한 시간인거같아요. 비록 어머니께서 제 의견과는 상관없이 옷을 입히시고 머리를 스타일링하시고 어머니의 뜻대로 행동하게 하셨지만. 저는 사실 꾸미는 걸 좋아해요. 그래서 어릴땐 저 혼자서 사진도 찍고. 예쁜 척도 엄청 많이하고 그랬어요. 당시엔 제 폰이 없어서 어머니 폰에 다 찍혀있었죠. 근데 어느 날 어머니 폰을 살펴보던 와중에 그걸 어머니께서 인터넷에 올리시고 계셨다는 사실을 알았어요. 굉장히 불쾌했고 불쾌했고 불쾌했죠. 제가 예쁜 척하는 사진을 올리시면 어머니 친구들 분께선 아이고 예쁘네. 라고 하시는데 그것조차 칭찬처럼 들리기는 개뿔 너무 불쾌했어요. 근데 넘어갔죠. 어머니가 나를 사랑해서 그러는거라는데. 어쩌겠어요. 딸인 저는 그냥 넘어가야죠. 나를 낳아주고 길러준 사람인데. 이 사람마저 없음 나는 차디찬 길바닥에 버려졌겠죠. 그 뒤로부터 사진 안 찍기 시작했어요. 가족 사진이고 뭐고. 어딘가에 올라가는 것이 굉장히 싫었으니까요. 그러니까 이젠 강제로 찍게하더라고요. 너무 끔찍해서 카메라를 안 보면 저를 꼬집어가면서까지 협박하면서까지 카메라를 보게 했어요. 언니는 제가 너무 사진을 안 찍는다면서 화내고 짜증내고. 가족 분위기 안 좋아진다고 이게 뭐냐고 아버지는 화내시고. 앞서 말했듯 저는 꾸미는 걸 좋아해요. 그래서 저도 예쁜 옷 입고 싶었고, 원피스도 입고싶고, 당연히 학교가는데 예쁘게하고 가고싶었죠. 당시에 저는 옷을 사입은적이 없어요. 모두 물려받은 옷이었고, 저는 그게 싫었죠. 내 친구들은 다 새 옷인데! 나만 아니야. 그래서 학교가기전에 난리를 쳤어요. 이 옷 입기 싫어! 그리고 엄청 맞았어요. 효자손으로 다리 맞고 엉덩이 맞고 옷을 꽉 붙잡고 저를 죽일듯이 바라보는 어머니가 너무 무서웠어요. 아직도 생각나요. 그 눈빛. 잊을 수 없어요. 한동안 앉을때 너무 아팠어요. 멍도 들었죠. 그때 깨달았어요. 아 나는 옷 투정을 부리면 죽는구나. 개고생을 하게 되는 구나. 그래서 그 뒤로 아직까지도 어머니께 나 옷 사고 싶어요 라는 말을 못하겠어요. 그때가 자꾸 생각나서. 그리고 조금의 시간이 흐르고, 저는 어엿한 중학생이 되었네요. 이때 사춘기때문에 엄청 많이 싸웠어요. 왜냐면 부모님 과보호가 너무 심했거든요. 중학생인데 집 앞 놀이터에서만 놀라니! 말이 되나요. 다른 애들은 버스도 타고 지하철도 타고 노래방도 가고. 밤 8시ㅓ까지도 노는데 나는 5시안에는 무조건 집에 있어야하고 친구 집에 가는 것도 안 돼, 그렇다고 집에 데려오는 것도 안 돼. 말은 자꾸 바뀌고. 엄마가 집에 있을때만 데려와. 해서 데리고 왔더니 다음엔 엄마 없을때 데리고 오래요. 그래서 엄마 없을때 데리고 왔더니 또 자기 있을때 데리고 오래요. 왜 말이 바뀌냐고 그러니까. 그제서야 아 그냥 데리고 오지마. 라고 말씀하시더라고요. 제 부모님의 과보호가 얼마나 심하냐면요. 제가 중 3때까지 혼자 지하철 표를 끊을 줄 몰랐어요. 부모님이 지하철 타고 어디 가야한다고 말하면 어딜 가냐고. 왜 그리 먼 데 가냐고. 집 앞 놀이터에서 놀아. 라고 말씀하셨거든요. 버스는 당연히 탈 줄도 몰랐고. 지금도 몰라요 고등학생인데. 집 앞 놀이터에서 안 놀고 백화점이 가까워서 거기까지 걸어서 놀러가면 전화가 계속 와요. 어디야 왜 전화 안 받아. 어디라고 말하면 왜 거기 갔냐고 물어요. 그럼 끊어버렸어요. 너무 지긋지긋했거든. 집가면 또 싸우고. 하루도 빠짐없이 싸웠어요. 내가 엄마의 소유물이래요. 뭔 개 떡같은 소리야 나는 난데. 내가 어떤 모습이든 사랑해줘야지 자기 뜻대로 끌고가는건 자식이 아니라 물건이지. 부터 시작해서 결국 엄마가 내 짐을 싸고 나가라고 할때까지. 미쳤냐고 내가 왜 나가냐고. 내가 뭘 잘못했냐고 이것도 내가 엄마 뜻대로 안 움직이니까 이러는 거 아니냐고. 로 또 싸우고. ... 너무 적을 게 많네 쌓인게 많은가봐요. 여기까지 할래요. 지친다 생각하는 것 조차 지쳐 그냥 깔끔히 죽을까봐요.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따옴표

당신이 적은 댓글 하나가
큰 힘이 될 수 있어요.
댓글을 한 번 남겨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