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없어요. 학창시절엔 혼자는 아니였는데. 항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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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친구가 없어요. 학창시절엔 혼자는 아니였는데. 항상 학년이 지나고나면 그전의 친구들관 관계가 지속되지않았어요. 지금 서른을 훌쩍넘는 나인데도 학창시절 친구가 1명뿐이네요. 분명 기억하는 친구들은 많았는데.. 현재도 직장생활을 하면서 혼***내거나 하진않지만 그들속에서 대수롭지않은 얘기들을 주고받을때 무의미함도 느끼고. 같은말을 만나는 사람들마다 하는 사람들을 보면 넌더리난다해야하나... 그런식으로 말을 하는 사람들은 언제누구에게 무슨말을 했는지 기억도못하고. 말의 무게를 가벼이 생각하는 사람들과 섞여있으면 내가 왜이러고있나 싶은생각도 들고. ..그냥 나는 뭐가 이상한걸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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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hafrki
· 7년 전
저보다 나이가 훨씬많아서 뭐라 충고드리긴 그렇지만 좋아하는 사람 같이 있고 싶은사람을 찾아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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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bhj22
· 7년 전
저도 그래요. 그런데 친구가 많은게 꼭 좋은건 아닐수도 있어요. 친구가 많으면 그만큼 시간을 쏟고 그들의 이야기를 나도 진지하게 들어줘야 하니까요. 단 한명이라도 내친구가 있고 가족들이 있으면 된거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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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ng2727
· 7년 전
저도 그래요..항상 연락이 지속되지않고... 친한친구도없고 하다보니 우울한 생각도 들더라고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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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eed
· 7년 전
저도 친구가엄청많았는데..그 친구들 다 어디갔는지모르겠네요....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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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ejun (리스너)
· 7년 전
안녕하세요. 글을 읽으면서 저도 느껴요. 학창시절에 내옆에 있던 동무들은 다 어디서 무얼하고 지낼까.. 문득 궁금해지네요.^^ 세월이 지나 생각해보니 나와 잘맞는 사람만 남게되는 것 같아요. 많지 않아도 좋아요. 한명이래도 내게 정말 소중한 친구라면 감사할 것 같아요^^ 친구관계가 힘들지요? 생각해보면 마음이 허전하실지 모르겠네요.대인관계는 정말 내 마음대로 안되는 것 같습니다. 한쪽만 잘하려, 마음 주려 노력하려도 한쪽이 받아주거나 서로 피드백이 없으면 오래 지속되지 못하는 관계가 되는 것 같아요. 마카님이 무리속에서 사람들과 대화를 해도 거리감, 소외감을 느끼실지도 모르겠어요. 마카님이 이상하신게 아니세요. 마카님은 좀 예민한 성향을 가져서 그럴 수 있어요. 누군가 하는 말에 상처도 잘 받으시고 쉽게 다가가지 않으시는 것 처럼요. 인간관계란 난로처럼 너무 가깝지도..너무 멀지도 않게 하란 말이 있지요. 관계에 너무 스트레스 받지 않으셨음 합니다. 내게 남은 사람이 몇 없는 것 같다고 슬퍼하고 자책할 필요없어요. 또 인연은 오니까요. 어차피 올 인연은 오고 갈 인연은 가게 됩니다. 관계에 끌려다니는 것만큼 피곤하고 지치는 게 없지요ㅜ 친구가 많다고 좋은 것만은 아닐거에요. 살아가고 힘든 일이나 결혼과 같은 일생의 큰 행사를 겪으며 자신의 인생, 대인관계도 돌아보는 계기가 꼭 옵니다. 많은 분들이..이번 기회로 진짜 내사람을 알겠다. 이런 말들이 하더군요. 허울뿐인 인간관계는 곧 실체가 드러나기 마련이지요. 마카님 앞으로 살아가시면서 지금보다 더많은 인간관계를 형성 할 기회가 생기실 겁니다. 그 중에 좋은 관계를 맺고싶은 누군가가 있다면 내가 좀 더 마음을 열고 다가가보려는 노력이 필요하네요. 내가 그러고 싶은만큼 나도 누군가에게 소중한 존재가 되어주면 좋겠네요^^ 관계에 어려워말고 좀 더 한걸음 다가가 보십시오!^^ 학창시절의 마카님 옆에 남아있는 소중한 그 친구분과도 관계를 돈독히 다지시고 계속 좋은 우정 이어나가셨으면 좋겠네요. 취미생활이나 관심 동호회에서 또 좋은 관계 맺으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