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전
자주 죽고싶다는 생각이 드는데
참고 생각을 바꿔가면서 겨우겨우 지내고 있어요
부모님도 두 분 다 연세도 들어가면서
우울 증상이 심하셔서
서로 악영향만 주는 것 같아요
제 우울이 몇년 째라 지치셨어요
그러니까 더 저 때문인 것만 같고
부모님도 저를 탓하시는 것 같고
난 왜 이렇게 철이 없나
나도 나이답게 철 든 사람이고 싶은데
그게 생각만큼 잘 안 되고
서로 합리화만 하고 있고
왜 나는 죽고 싶다는 생각만 드는지 모르겠고
부모님께 죄송한데
또 한편으로는 부모님하고 좀 떨어져 지내고 싶고
나를 너무 걱정만 하시는 것 같고
많이 힘드네요...
엄마 아빠 말대로 제가 철이 없는 건
정말 맞는 것 같아요
근데 정말 그런 건진 잘 모르겠어요
친구들은 저한테 효녀라고 해주는데
아 정말 아무것도 모르겠어요
아무도 없는 곳에 가서
걷거나 쉬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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