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전
학교 마치고 집에 돌아와서 쉬는데
뭔가 기분이 안좋고, 배는 고프다고 몸에서
신호는 보내는데 딱히 뭐가 먹고 싶지도 않고..
배가 고파서 기분이 안좋은건가...하고
먹고 싶지도 않은 밥을 억지로 꾸역꾸역 먹긴 했는데
막상 배가 채워지니 배고파서가 아니라
우울감에 배가 고파도 입맛이 안돌고 무기력한것이였다.
배가 고픈 것처럼 음식을 먹어서 해결될 일이라면
정말 좋을텐데..
갑자기 찾아온 우울감은 이유도 모르겠고..
이유를 모르니 해결할 수도 없이 계속 이 기분이
사라지기 전까진 끙끙 앓아야하고..
시간이 지나 잘 시간은 다가오는데
또 몸에서는 피곤하다고 자라고 신호를 보내는 듯한데
막상 자려고 억지로 몸을 뉘어 눈을 감으면
자는 시간이 아깝고, 자고 싶지 않은데 자야 하고..
참으로 모순된 기분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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