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전
내일 하루 병결내고 호텔 알바를 신청하고 싶다고 했다가 부모님이랑 한바탕 싸웠어요.
그건 어이없는 짓이고 차라리 하루 집에서 쉬라는데...
제가 정말 되도 없는 떼를 쓰는 건가요? 요즘 하루종일 자거나 멍때리거나 핸드폰 게임만 하는 무기력한 생활이 싫어서 그런건데.. 정말 아직 너무 어려서 그런건가. 제가 하는 고민이랑 생각들은 그냥 철없고 부모님을 힘들게만 하는 건지. 부모님도 인간이라 지치고 힘든 건 알겠는데 갈 수록 그냥 내가 서 있는 자리가 점점 좁아지는 기분이 들어요. 내가 있어서는 안될 자리를 낯도 모르고 되도 않는 어리광까지 부리면서 그러고 있었나봐요 제가. 모든 게 어려워요. 부모님도 형제도 편하지가 않아요. 다 털어놓았을 때 안 편해요. 더 불편해지고 힘들어요. 살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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