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창밖에는 해가 죽었다 바람소리인지 차 소리인지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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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또 창밖에는 해가 죽었다 바람소리인지 차 소리인지 모를 것들이 열린 창문을 통해 고막을 마구 두드렸다 그 정처없음에 나는 슬픈 마음으로 썼다 아무것도 잡아주지 않으면 이렇게 사방팔방 부딪히는구나 어디로 가는지 묻지 않았다 언젠가 그녀는 분명 사랑으로 살았었다 무너지듯 울었던가 아니 담담하게 얘기했던가 그래도, 그래도 어떻게든 살아간다고. 사실 아무도 저 소음이 되고 싶지 않은걸 알기에 목줄을 쥐어줄 누군가를 찾아헤매어서라도 어떻게든 살*** 것임을. 아,깨부순 우리밖도 감옥이다. 단언컨대 그녀는 언젠가 분명 사랑으로 살았다 그래서 나는 슬픈 마음으로 쓴다 우리는 얼마나 고통을 찾아 해매이는지 나는 창문을 닫는다 숨도 쉬기 힘든 꽉 들어찬 작은방 나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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