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동성***입니다. 한번 여기에 털어놓은적이있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중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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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전
저는 동성***입니다. 한번 여기에 털어놓은적이있는데 힘이 많이 되었어서 또 남기네요. 정말로 그 때 몇분이 댓글을 남겨 주셔서 조금은 저를 용서 할 수 있었지만 바뀌지는 않네요. 저는 아직도 이런 제가 혐오스럽고 힘이듭니다. 그 때 좋아하던 형이랑은 인연을 거의 끊었습니다. 제가 일방적으로 끊었죠. 아마 형은 평생 갈 친구,동생이었던 제가 갑자기 연락도 없고 다 무시하니까 당황스러웠을겁니다. 힘이들었지만 이젠 괜찮아요. 그렇지만 문제는 이젠 중학교 때부터 제일 친한 친구 였던 친구에게 느끼는 감정이 달라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요즘 사정이 있어서 그 친구 집에 살다시피했더니 이렇게 됬습니다. 처음에는 아니라고 속으로 몇번이나 합리화하고 부정했지만 감정이라는게 어쩔수 없더라구요. 또 다시 악순환의 시작을 맞았네요. 저는 왜이럴까요.. 이친구와도 연락을 끊어야할까요. 왜 저는 남들처럼 평범한 인간관계를 가지지못할까요.. 왜 저일까요. 왜 세상의 절반 이상인 남자들중에 왜 제가 동성*** 일까요. 정말 죽고싶을 정도로 힘이듭니다. 평생 이럴 자신이 없네요. 이럴 때 마다 커밍아웃을 할 까 생각하지만 그럴 용기는 정말 없네요. 저한텐 더 중요한 것들이 많으니까요 .. 혹시 저와 같은 동성***분들이 불쾌하셨다면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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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kabuka
· 6년 전
나의 숨기고 싶은 면 때문에 그 사람과 연을 끊는다면 더 힘드실 수 있어요. 이미 그것을 경험 하신것 같아요. 남들 앞에 나의 숨기고 싶은 면을 보인다는것은 누구나 힘든 일이죠. 이해합니다.저도 마찬가지이구요. 하지만 괜찮아요. 그것을 부정할 필요는 없는것 같아요. 내가 먼저 나를 인정해야 누구를 만나도 맘이 편하지 않을 까요? 여기에서라도 이렇게 그동안 힘드셨던 점은 털어놓으셨으니 오늘은 모든 걱정 잊으시고 푹 주무시길 바랄게요. 항상 응원할게요~~ 그리고 좋은 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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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h3602
· 6년 전
저도 초반에 그런 생각이 많이 들었어요 왜 하필 나일까 나는 그저 남들과 비슷한 삶을 살아가는 '평범한' 사람이길 바랐는데 너무도 특이 케이스인 듯 느껴지고, 죄인인 것 같고, '다른 것'이 아니라 '틀린 것' 같고.. 그렇지만 생각해보면 실제로 사람들은 모두가 너무나 다르고 누군가가 특이케이스다 라고 생각할 수 없는 세상이에요 한 사람씩 자세히 들여다보면 그들도 그들만의 특이케이스로 여겨지는 무언가가 있고 감추고싶고, 틀린 것만 같은 어떤 부분이 존재하기 마련이라고 생각해요 내가 왜 이럴까, 왜 하필 나일까 라는 생각은 좋은 의미에서 나를 알아가고 인정하는 과정이라 필요한 부분이라고도 생각이 들지만, 부정적인 의미로 되뇌이고 스스로를 '틀린'사람으로 정죄하고 계시는 것처럼 보여 안타깝네요ㅜ 저는 그렇게 생각해요~ 이 세상에 온전한 '정답'이라는게 존재한다기보다는 사회 속에서 사람들이 정해놓은 임시적이고 보편적인 잣대를 가지고 많은것들을 판단하기때문에 너무너무 소중하고 귀한 '나'를 다른 누군가가 완벽하고 정확하게 정의하고 이해할 수는 없는 거라고요^^ㅎ 저는 주변 가까운 지인들에게 커밍아웃 하면서 지낸 지 4~5년정도 된 것 같아요 처음 커밍아웃 할 때 그 떨림과 걱정, 불안, 공포 등...말로 다 표현할 수 없는 무거운 감정들이 내가 커밍아웃하는 순간 세상이 끝날것만 같게끔 생각이 들게 했지만..ㅎㅎ 현실은 생각만큼 나를 잘못된 사람 취급하지 않더라고요ㅎ 그건 주변에 어떤 사람들과 관계를 맺었느냐에 따라 조금 다를 수도 있지만 정말 나를 좋아해주는 친구, 지인이라면 걱정하시는것처럼 나를 죄인 혹인 더러운 사람이라 여기거나 하지 않을거에요 반응이 조금 놀라거나 혼란스러워할 수는 있겠지만 그게 이상하거나 나쁘게 생각되서이기보다 그 상황에서 어떤 리액션을 보여야할지 조심스럽기때문일거예요 친구도 나한테 상처주기 싫을거니까요 너무 말이 길었네요ㅜㅠㅋ 좋아하는 감정은 어쩔 수 없는거기 때문에 그 부분은 스스로 잘 고민하고 판단해서 결정해야 할 일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말없이 그 친구와 연락을 하지않거나 관계를 끊는 건 서로에게 좋지않은 것 같아요ㅠ 커밍을 하라거나 극단적으로 어떻게 해야한다는건 절대 아니에요 선택은 내 몫이지만 선택에 대한 결과가 나를 괴롭게 하진 않을지 더 신중한게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에요^^ 마지막에 다른 더 중요한 것들이 많다고 하셨는데 여러가지 다른 중요한 것들만큼 '나'를 사랑하고 인정하는 것도 중요한 것 같아요~ 힘내시고!!좋은 선택 하시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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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easora
· 6년 전
계속 남과 자신을 비교해서 그런거에요. 평범한 남과 이상한 나. 이성을 좋아하는 남과 동성을 좋아하는 나. 이성연애와 동성연애는 결코 다르지 않아요.. 다르게 보일 뿐 같은 문제는 항상 일어나요. 이성 사이에서도 친한 이성 친구를 좋아하다 끝나는 일은 흔합니다. 이성이라도 상대가 싫다하면 이루어지지 않아요. 내가 이성연애를 한다고 해서 크게 다르지 않다는거죠. 쉽게 생각하는게 이런 상황들에 '내가 여자였다면...' '내가 남자였다면...' 하고 많이 생각하지만 모든 여자가 남자를 좋아한다고 해서, 남자가 여자를 좋아한다고 해서 꼭 이루어지진 않는다는거죠. 물론 동성을 좋아한다는게 이성을 좋아하는 것보다 흔하진 않지만 그게 자신을 비난하고 부정할만큼 나쁜건 아니잖아요? 상대와 인연이 끊어져도 어쩔 수 없다해도 좋아한다 말이라도 해보자! 하는건 이성이고 동성이고 같다는거에요. 내 자신을 미워하는 것보단 상대에게 고백하거나 용기는 없지만 곁에서 있거나 좋아하는걸 좋아한다 인정하고 좋아하는구나.. 넘어가거나. 아직 쉽지는 않죠. 동성연애하는 거. 남의 눈치 봐야하고 혹시 주변 사람이 다 떠나지 않을까, 혼자 남겨지지 않을까, 죽을 때까지 비밀로 해야하지 않을까. 여러 걱정들.. 하지만 이건 내가 결정하고 행동했을 때, 내 잘못이 아니에요. 남들이 나를 이해 못해서 멀어지는게 왜 내 잘못이에요? 난 아무것도 한게 없는데. 상대의 잘못도 아니에요. 그냥 그 부분이 자기와 맞지 않아서 멀어지는거에요. 내가 멀어지지 않게 아무리 다 노력하고 사랑해도 이건 상대의 선택이지 내 잘못도 상대의 잘못도 아니라는거죠. 하지만 내가 동성연애를 하는 사람이라고 해서 욕하고 비난하는건 잘못이에요. 이런 사람들은 그냥 무시하세요. 더러우니 피하는거에요. 내 잘못은 아니에요. 생각보다 커밍아웃하고도 잘 사는 사람들은 많아요. 이 사람들도 물론 처음엔 힘든 일도 많았겠죠. 자신과 다르면 차별하고 배척하는 사회잖아요. 지금은 내가 동성연애를 주로 생각하고 있어서 이게 확대되어 보이는 거에요. 성격에 따라서, 식습관에 따라서, 입는 패션에 따라서, 심지어 고양이파, 강아지파, 연애인 등등등. 자신이 좋아하는 걸 좋아하지 않는 사람에게 욕하고 싫어하고 이해할 수 없어하고. 동성연애와는 다르다구요? 전혀 다르지 않아요. 나와 맞지 않다고 욕하고 배척하고. 내가 이렇다해서 남에게 피해를 입히는 것도 아닌데. 눈치보고 동물 싫어하진 않지만 좋아해! 귀여워! 해야하고. 다 하나하나 맞출 수 없어요. 잘못도 아니고 남에게 피해를 주는 것도 아니고. 지금은 동성연애에 대해 생각이 집중되어서 크게 보이는 것 뿐이에요. 남들과 다른게 잘못이 아니에요. 나를 부정할 필요도 없어요. 내가 싫다면 그냥 그렇구나.. 하고 넘어가는 것도 필요해요. 자신을 상처주면서 까지 남을 생각하고 중요하게 생각할 필요는 없다는거에요. 내 잘못으로 떠나는게 아니라 그냥 맞지 않은 것 뿐이니까. (배척하고 욕하는 사람에겐 똑같이 욕한바가지 해주는게 속시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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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undain
· 6년 전
불쾌하긴요. 전혀요. 많은 동성연*** 분들이 처음엔 받아들이기까지 많이 괴로워하시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스스로를 혐오스럽다고 생각하지 마셔요.. 사람이 사람을 좋아하는게 왜 죄악인가요? 마카님은 지금 친구와의 연도 끊으시면 아마 유사한 상황이 와도 또 도피하실 것 같아요. 순간의 문제 해결은 되겠지만 결국 감정을 선택하는 데에 있어 회피형으로 빠지게 되겠죠. 사실 사람을 좋아하는데 있어 동성연애만 그런가요? 좋다고 표현했을 때 남녀사이라고 다 받아들여지는건 아니잖아요 ㅎㅎ 서로가 좋아야 좋은거죠. 너무 겁먹지 마세요 마카님.. 정말 버티다 못버티겠으면 마음 터놓아보는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만약 그사람이 마카님이 싫다고 하면 그건 어쩔수 없는거죠! 마카님의 연은 따로 있다고 생각하시면 돼요! 연애 감정은 이성이든 동성이든 다 같다고 생각해요. 너무 스스로를 옭아매지 말아요 마카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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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j84
· 6년 전
전 안숨겨요 오픈형이고 주위 일반친구도 많지만 저에 대해 다 알아요 진정한 친구는 이해를 해주죠 이해 못하고 더럽다는둥 그런 주위분들은 전 다 접고 그냥 내 삶 내 생각을 주관하고 받아들이고 있어요 잘 결정하셔요 이성인지 동성인지 홧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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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ny7572
· 6년 전
어차피 한번 살고 죽을인생 만나고싶은사람 만나는게 죄도아니고 한국에 법적금지도없는데 왜 고민하세요? 성별은 전혀 문제가 안돼요 심지어 상대방도 비슷한 마음이라면 행운이죠 저 또한 양성***입니다. 본인일 아니라고 가볍게 여기는게 아니라 애초에 남들인식에 본인을 끼우지 마시라는거에요 본인만 힘들어요. 고작 같은성별좋아한다는 이유로 왜 본인을 혐오스러워하시나요 커밍아웃은 저도 반대합니다. 남들인식에 끼울필요는 없지만 남들시선에대한 스트레스는 어쩔수없으니까요. 하지만 믿을만하고 입무겁고 친한분께는 털어놓는것도 괜찮을것같아요 여기에 이렇게 글을 적어 위로를 받는다하여도 모르는사람에게 받는위로와 본인이 마음을 연 친구에게 받는 위로는 그 크기가 다를테니까요 힘내세요 꼭 본인의 성향을 인정하셨음좋겠어요 인정하고나면 별일아닐거에요 행복해질일만 생각합니다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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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waMyo
· 6년 전
저는 커밍아웃 하든 안하든 비정상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뭐 잘못한것 말하는것 아니고, 사랑이란건 자연스러우니까요! 형이라는분과는, 마카님께서 심리적으로 많이 힘드셔서 연락을 끊으신거같은데 마음을 잔잔히 가라앉히시고, 마카님은 더럽지도 않고 특이하지도 않은 평범한 사람이라고 자기자신을 돌아보는걸 추천해요. 몇몇 사람들은 직접 ***않은 세상은 세상이라고 인정안해요. 그 몇몇 사람들이랑만 안맞는거지 그외 몇몇 사람들은 동성***든 뭐든 마카님을 응원하고 있어요(일단 저도 응원합니다!ㅎㅎ) 아 이야기가 딴데로 좀 샜는데...음...커밍아웃부분에 대해 말을 해보자면..저의 친척오빠가 동성***라고 친척들에게 밝혔는데 그냥 뜬금없이 아무일 없다는듯이 말했거든요. "아 맞아 나 동성***야" 이런 말투였던걸로... 무튼 인생에서 같이 갈사람은,정말 마카님께 좋은사람은 자기 입장에선 껄끄러워도 마카님앞에선 티 안내는둥 오히려 말해줘서 고맙다고 생각할거에요. 저는 이해 못하는게 이상한거라 생각합니다(물론 티 안내면 나름 배려한다고 생각) 뭐가 이상합니까 인간이 인간을 좋아한다는데. 마카님 커밍아웃등 감정에 대해 걱정이 많으시고 혼란이 찾아오신거같은데 다 자연스러운거에요. 시간과 함께 천천히 살아가시면서 후회없는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죄송해요 말이 좀 두서없는거같은데....음...좀 막 바로 옆에있으면 하나하나 말해주고 싶은데 글로적으려니...좀 어렵네요 죄송합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