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 2입니다. 우선 저는 지금 매우 힘들고 죽고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폭력|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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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전
중 2입니다. 우선 저는 지금 매우 힘들고 죽고 싶습니다. 어제와 오늘, 중간고사 성적이 나왔어요. 꽤 점수가 내려갔는데 엄마는 네가 노력한 만큼 한거니까 신경 안써~ 이래놓고 오늘 저를 혼내시더라고요? 뭐가 잘못 된 거 같냐, 공부하는 태도가 잘못된 게 아니냐 등등. 이러시더라고요? 뭐 저는 이해했죠. 성적이 떨어지기도 했으니까요. 하지만 전 학원을 다니지 않아서 그냥 그런갑다 했는데 엄마가 절 혼내시면서 성적얘기랑 무관한 얘기까지 하시는거에요. 너 보면 동생을 열등상대로 보고 있는데 동생은 니가 어쨌든 보듬어주고 품어줘야 하는 사람이라고. 부모님 돌아가시면 누가 남냐고. 그래요, 부모님 안계시면 전 동생밖에 없죠. 근데 동생이 동생 노릇을 안하는걸 어떡해요 ㅋㅋㅋㅋㅋ 엄마는 저보고 언니 노릇을 해라, 라고 해서 저도 노릇을 했는데 걔가 절 언니로 안보니까 결국 폭력이고 싸움인거 잖아요 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너무 서럽습니다. 매번 놀리고 공부 못한다고 뭐라하고 저의 모든것을 하나하나 다 뜯어가며 상처를 주는 동생을 어떻게 품어요? 미쳤나요? 그리고 저보고 어른스러운 척 하지 마라고 하시네요. 언제는 너도 컸으니까 어른스러워야 한다고 하셨놓곤 이제와서 넌 아직 어른이 아니니까 어른스러운 척 하지 마라고 하시네요. 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싫습니다. 감정을 혼자 숨기고 꿍해있으면 아무도 못 알아 준다고. 저보고 차라리 솔직하게 말하라고 하시네요. 아니, 제가 언제 꿍해 있었나요? 전 솔직하게 표현하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난 이렇지 않아요 라고 하면 말대꾸 한다고 뭐라하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요 뭐, 이 정도까진 화나고 욕나오지만 참을만 했어요. 그런데 왜 제 마지막 남은 행복까지 뺐어가시는거죠? 엄마는 제가 점수가 낮은 이유가 수업시간에 집중을 하지 못해서 라고 해요. 저 집중 잘한다고 과학선생님께 칭찬도 들었거든요? 근데 엄마는 제가 글쓰는 것 때문에 수업시간에 다른 생각해서 성적이 노력한만큼 안나온다고 생각했나봐요. 그래서 앞으론 글 쓰지 마라고 하시네요 ㅋㅋㅋㅋㅋㅋㅋ 이제야 제가 재미있고 행복한 거 찾았는데 그것마저 짓밟아버리시네요. 그래놓고 지금까지 뭐라하지 않은 이유가 제가 글쓰는 게 행복해 보여서 아무말도 안했다고 하시네요. 웃기지 말아요. 왜 날 위해주는 척 해요? 12시 넘어서까지 제가 글쓴다고 막 그러시네요. 과장하셨습니다. 저는 잠을 일찍 자고 제가 졸리면 자는 스타일이에요. 12시만 넘으면 졸려 미치는 제가 12시 넘어서까지 글이라뇨? 아무리 좋아하는 거지만 저도 제 몸은 신경씁니다. 그리고 핸드폰 너무 많이 쳐다본다고 하시네요. 그래서 핸드폰 조금만 하라네요. 아예 안할 순 없으니까. 제가 성격 검사를 하다가 우울이 95가 나왔어요. 그런데 저보고 니가 자꾸 우울하다. 나 우울해. 이렇게 생각하니까 우울하다고 그러시는 거에요. 아니, 누가 우울한걸 그렇게 세뇌 시킨가요. 저도 사람입니다. 감정이 있어요. 화나고 속상한 걸 티를 안내고 썩혀 둘 뿐. 왜 티를 안내냐고요? 티를 내도 엄마는 항상 가볍게 넘어가려고 하세요. 며칠전부터 목이 아파서 엄마한테 목이 아프다고 했더니 밥을 안먹어서 그런대요 ㅋㅋㅋㅋㅋㅋㅋ 밥 먹는거랑 목이 아픈거랑 무슨 상관입니까? 들으면서 억울하고 짜증나서 눈물만 흘렸네요. 하도 짜증나서 계속 네번째 손가락을 ***듯이 긁었더니 수포가 생기고 피부 껍질이 벗겨지고 손가락이 퉁퉁 부었네요. 수포 하나는 터졌고요. 긁을 땐 몰랐는데 긁고 나니까 많이 아프고 꽤 심각하더라고요. 이것도 말하면 뭐하러 그런짓 했냐고 욕 들을까봐 그냥 가라앉기를 기다리는 중입니다. 엄마가 너무 싫어요. 엄마가 하시는 말씀이 전부 저 때문에, 저라는 아이 때문에 일어난 문제들이라고 하시는 거 같아요. 제가 사라지면 돼겠죠. 그냥 제가 사라지면 엄마도 편하실 거 아니에요. 엄마가 싫어요. 짜증나요. 엄마 입장에선 절 위해주신 거라고 하실 수도 있는데, 전 전혀 아니네요. 그냥 제가 왜 이렇게 태어났을까 싶고 아예 태어나지 않거나 죽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자꾸 드네요. 힘들어요. 엄마가 계속해서 오는 부담과 압박 때문에 죽고 싶네요. 상담도 받아볼까 했는데 상담은 제가 좋아하진 않아서요. 정말 죽고 싶어요. 학교에서 떨어지는 상상을 자주 하네요. 제가 쓰레기 같아요. 죽고 싶어요. 도와주세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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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aquin
· 6년 전
글을 조리있게 잘 쓰네요 학생의 본분도 해나가면서 좋아하는 일까지 한다니 멋있으세요! 다른 아이들처럼 부모님이 챙겨주고 응원해주지 않아 속상하신가요? 그럴 때는 부모님 곁에 있는것보단 좋은 친구들을 많이 만나세요! 학교에 마카님을 응원해주는 좋은 분들을 만나고 얘기도 나누면 한결 나아질 거예요 부모님도 한낱 부족한 인간이기에 자녀의 많은 부분을 놓칩니다. 중학생 시기엔 부모가 필요하지만, 마카님처럼 자신을 절제하면서 살아가는 사람이라면 좀 더 독립적으로 지내도 괜찮습니다. 사람이 바뀌는 건 참 힘든 일이죠 어머니가 마카님의 마음을 십분 이해하여 바뀌신다고 하더라도 꽤 오랜 시간이 흘를 겁니다. 그러니 어머니와의 감정다툼으로 소비하는 에너지를 좀 더 마카님을 위해 쓰세요. 냉정하지만 타인은 타인입니다. 절대 자신만큼 자기 자신을 사랑할 순 없답니다. 힘내세요!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