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상처받는 일이 생기면 말하지 않고 담아두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화병|집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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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youuu825
·6년 전
저는 상처받는 일이 생기면 말하지 않고 담아두는 성격이에요. 안 좋은 습관인 것을 알지만, 말을 했을 때 상대방이 미안하단 반응 보다는 '너 정말 이상하다' '이것도 이해 못해주냐'는 식의 반응을 너무 많이 봐서 어느 순간부터 내 생각이 잘못된 것 같고 말을 하기가 무서워요. 그런데 지금 3개월 조금 넘게 연애를 한 남자친구가 있어요. 제 남자친구는 저와 친구로 만나서 저를 잘 아는 친구에요. 물론 저런 성격도 알아서 남자친구는 저에게 이해는 해주겠지만 자기는 뭐에 서운했는지 말을 안 하면 답답하고 혼자 생각이 많아져서 말을 하려고 노력해달래요. 그래서 이 친구와 연애를 하면서 사소하게 서운했던 것들은 다 말해줬어요. 말이 너무 심했다 아니면 약속 좀 잘 지켜달라 등 근데 너무 심하게 상처받은 일이 생겼는데 말을 못하겠는 거에요. 지금 남자친구의 전여친 문제인데 원래 친구로 지냈을 때부터 전여친 얘기를 많이 들었어요. 전여친을 이년동안 기다리고 있다는 둥 전여친이 바람펴서 헤어졌다 이런 것들이요. 근데 전여친이 제남친한테 저랑 사귀는 동안 연락한 것도 없고, 제남친도 이제 미련이 없어보여서 신경을 안 썼어요. 그런데 저와 처음 관계를 가졌던 날 남자친구 컨디션이 안 좋았는지 한 번만 하고 그게 서지를 않아서 장난식으로 놀렸는데 내가 문제가 아니라 너가 문제다. 전여친이랑 했을 때 하루에 4번씩 했다. 라고 하더라구요. 그날 하루종일 연락 안 하고 말도 안 했는데 남친이 하루종일 연락해서 미안하다고 민망해서 말을 그렇게 했다. 이런식으로 계속 사과를 해서 풀었어요. 근데 그 후로 남자친구가 아직도 마음에 담고 있고 걔를 잊으려고 날 만나나 라는 생각이 가끔 들더라구요. 그 후에도 전여친이 페북에 게시글을 올리면 좋아요 하는 게 보이고, 전여친의 남자친구가 전여친에게 선물해주는 것들을 저에게도 선물로 주더라구요. 이건 제가 예민하게 받아들이는 것일 수도 있는데 옷, 시계, 귀걸이를 받았는데 어느 날 전여친 페북을 들어가보니까 제가 선물을 받은 날보다 2-3일 전에 자신의 남자친구에게 옷을 받았다. 시계를 받았다. 등등 글을 올렸어요. 옷-시계-귀걸이 순서로 똑같이 말이에요. 그냥 우연히 그런 거겠지 했는데 계속 신경이 쓰여서 전여친이랑 페북친구 계속 해둘 거냐, 전여친 게시글은 왜 맨날 좋아요 눌리냐는 말을 장난식으로 말을 했어요. 그냥 저 혼자 신경쓰이는 거라서 화를 낼 수는 없겠더라구요. 근데 어제 술을 먹다가 전여친이랑 페북친구가 아니라서 이제 안 보인다라는 말이 나왔어요. 그래서 저는 제 말 때문에 친구를 삭제 줄 알고 갑자기 왜 친구삭제 생각이 들었냐고 물었는데 알고 보니 전여친이 먼저 페북친구를 삭제한 거 더라구요. 그래서 전여친이 삭제한 거 어떻게 알았냐고, 염탐했었냐고 하니까 우연히 어쩌다 봤다. 이런식으로 대답을 하는데 그냥 갑자기 너무 눈물이 나올 거 같은 거에요. 이때까지 계속 내가 말했을 때도 계속 친구삭제를 안 하고 전여친 쪽에서 먼저 삭제를 한 것도 너무 짜증났고 삭제를 당한 시점부터 선물 공세가 일어나지 않은 기간이였거든요. 결국 전여친 보라고 나에게 선물 주고, 페북에다 글을 올리게 한 거였나? 나는 그냥 과시용이였나... 계속 자괴감들고 남친에게 화를 내기엔 명백한 이유가 없이 그냥 나혼자 상처받은 일이 였기에 그냥 아무 말 없이 그랬구나 하고 넘겼는데 기분 나쁜 티가 났나봐요. 그렇게 눈물을 참으려고 애를 썼으니까 당연히 티가 났겠죠. 그렇게 아무 말 안하고 남친은 답답해하던 어제가 지나고 오늘이 됐어요. 아침부터 화를 내더라구요. 대체 언제까지 아무 말 안하고 있을 거냐고. 제가 이 일을 말하면 남자친구 반응은 뻔하겠죠. 미련없다. 그냥 너 혼자 잘못 생각한 것이다. 이렇게 말해준다고 제가 '응 얘가 진짜 미련이 없었는데 나 혼자 잘못 생각한 거구낭~' 이런 생각으로 바뀌는 게 아니라 어쩔 수 없이 화해하는 식으로 이 찜찜한 관계를 이어나가야 하는 거 잖아요. 그래서 어떡해야 하는 지 모르겠어요. 남자친구 너무 자상하고 착하고 좋은 애였는데 화를 내더니 '말하기 싫으면 말하고 싶을 때까지 연락하지 말자 화병걸릴 거 같으니까' 이런 식으로 말하고 그냥 전화를 끊더라구요. 좋은 사람인 거 알아서 덥석 헤어지잔 식으로 말하기 무섭고 그렇다고 이 관계를 계속 이어가면 나중에 제가 큰 상처를 받을 거 같고, 너무 사소한 문제인 거 같은데 왜 그렇게 서러***, 진짜 제 성격문제 인가요? 신경쓰이는데 찌질하고 집착하는 것 같아 말을 못하겠어요. 또 너무 사소한 일인 것 같아 이런 고민하는 게 맞나 싶어요. 다른 분들의 생각이 궁금해서 글을 써요. 걱정할 필요가 없는 문제인가요? 아님 지금 제가 서러운 게 이해가 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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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copieces
· 6년 전
지금은 헤어지는게 어렵지만 글쓴분말대로 이관계가 계속되면 힘들어지실꺼예요 남자분...하 착하고 좋은사람이지만 생각이 없으시내요 전여친 잠자리4번 ***거...같은 그런말은 어느누구에게 물어봐도 정신나간 개념없는짓 전여친못잊은거 맞고 미련남았고 그냥 헤어지세요!!!!!읽는내내 화가 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