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의 말에 신경쓰지 않고, 눈치 ***도 말고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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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cutttttie
·7년 전
친구들의 말에 신경쓰지 않고, 눈치 ***도 말고, 동요되지 말자고 생각했다. 그렇게 다짐하고 실행한 지가 벌써 몇 개월 지났다. 정말 편하다. 남 신경 안 쓰는 게 힘들었는데. 처음엔 의식적이었지만, 이제는 자연스러워졌다. 하지만 그러다 보니 점점 친구들의 이면이 보이고, 안 좋은 점이 드러나기 시작했다. 보이는 순간 아, 하고 그 친구에게 있던 정이 다 사라진다. 항상 정말 심각한 부분만 보였다. 이런 애였나 싶을 정도로 말이다. 그래도 무슨 상관일까 싶다. 정은 내가 떨어졌지, 관계는 그대로니 탈 없다고 생각한다. 조금씩 균열이 갈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 균열이 무서워 나를 친구 뒤에 숨기는 짓은 하고 싶지 않다. 지긋지긋하다. 숨이 턱 막혀서 도망가고 싶은 느낌일 것이다. 다들 이런 생각으로 사는 걸까? 점점 정이 없어져서 결국엔 정이 남지 않는 사람이 되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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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ffenders
· 7년 전
사람마다 틀린입장이고 생각입니다 뭔가 보인다면 그건정말 보이는 행동이였겟지요 지금한 선택이 누구에게나 적용 되지는 않길빕니다 사람은 다같지 않기 때문에 조율이 필요할거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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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tttttie (글쓴이)
· 7년 전
@Offenders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군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