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그저 나이 한 살 더 먹었을 뿐, 아직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자살|불면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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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aurora0320
·6년 전
사람들은 그저 나이 한 살 더 먹었을 뿐, 아직 어리고 멍청한 내게 더 많은 책임을 요구한다. 나이값을 해야하는 것은 맞다. 하지만 "넌 이제 nn살이잖아.더 어른스럽게 행동해야지." 따위의 말로 갑자기 짐을 떠맏겨 버리면, 나보고 어떻게 하라는 것인가? 아직 어린아이로 남아있는 내가 그것을 감당할 수 있을 것이라고, 그 사람들은 생각하나보다.정말 어리석게도. 그 사람들의 기대가 나를 짓눌렀고, 새해 첫 날, 나는 다시 내 손목에 상처를 내었다. 매일 가는 학교,학원. 내 일상에서 이보다 평화롭고 끔찍한 것은 없을 것이다. 쳇바퀴 처럼 돌아가는 일상, 새로운 것을 찾으려 해도 찾을 수 없는 환경이다. 이런 환경에 아이들을 처박아 놓고는, "꿈을 꾸는 사람이 되어라" "새로운 것을 시도해 보아야지" "너희가 살*** 미래는 스스로 생각을 해야 돼" 등의 허울좋은 말로 우리의 미래를 걱정하는 척이나 한다.웃기지도 않다. "나도 이제 뭘 해야할 지 모르겠어" "지구멸망 언제 해? 자살은 무서워서 못하겠네" 너는 이따금씩 내게 말한다. 어쩌라는 걸까? 내가 죽여주리? 괜찮은 척, 자연스럽게 대화에 끼어넣는 네 우울함은 내 과거를 연상케 하여 기분을 울적하게 만들었다. 슬픔도 괴로움도 기쁨도, 이제 존재하지 않는다. 그저 인형이 되어 살*** 뿐이다. 감정이 무뎌진 것인지, 슬픈 것을 보아도 눈물이 나지 않게 되었고 예쁜 것을 보아도 기쁨을 느낄 수 없게 되었다. 내 마음속엔 공허함만 남은 듯하다. 불면증인가? 아니면 어제 잠을 많이 잔 탓인가? 지금에서야 조금씩 잠이 오기 시작하였다.밤을 새워버렸다. 아마 학교에선 제정신으로 있을 수가 없을 것이다. 잠에 취해 수업을 듣는 둥 마는 둥. 자살이 답이다. 이런 인생은. 자살.자살.자살. 누군가는 내게 자살을 뒤집어 생각해 보라고 하였다.그 사람은 살자를 생각했겠지. 나 역시 살자를 떠올렸지만 이내 그 생각은 바뀌었다. 타살. 매일 죽기를 기도한다. 어디서 사고가 나진 않을까. 혼자 걷다가 괴한을 마주쳐 살해당할까. 그냥 어느 건물의 옥상에서 투신할까. 어떤 방법이라도 죽기를 원한다.영원한 휴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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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kslsls
· 6년 전
성인 되기 전에 죽고싶ㅍ네요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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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GIN
· 6년 전
전문대2학년임. 한 교수님은 이렇게 말했음. "너네는 4년제로 치면 3학년야. 그러니까 준비를 해야 돼." (취업 준비를 하라는 건지 어쩌라는 건지 기억은 안 남) 그 교수에게는 맞는 말이지만 나한테는 아니었음. 3학년? ***셈. 난 21살인데 무슨 대학교 3학년임? 어차피 책임을 져야 할 때는 미래에 옴. 그래서 그 책임은 미래에 지면 되는거임. 그런 ***하는 사람들 말은 걍 ***라 하세여. 님은 걍 님 할 것만 하면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