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힘들어서 긴 글을 남기게 됩니다. 정리되지않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우울증|왕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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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전
너무 힘들어서 긴 글을 남기게 됩니다. 정리되지않아 엉망이지만 어딘가에 털어놓고 싶었습니다. 왕따도 당했었고 이유없이, 혹은 취미생활이 창피하다며 공격당한적이 많습니다. 가장 친한 친구가 배신한적도 많고..친구라고 생각한애가 뒤에서 저를 까내린 이야기를 많이 듣기도했습니다.꾸밀줄도 모르고 답답하고..그런 제가 창피해서 였을거라는 생각이 자꾸 듭니다. 한번 당하고 나니 원만했던 관계가 트라우마로 남았는지 학생시절은 줄곧 좋은추억이 없었습니다. 와중에 7년동안 친한 친구도 있고 최근엔 취미생활을 공유할수있는 친구도 생겼지만 언제 이 사이가 틀어질지모르겠다는 불안감이 있습니다. 속상한일을 말하고나면 저를 싫어할거같고 좋은이야기외에는 제가 저를 깎아내리는것같습니다. 가족과는 사이가 좋았지만 자책하는 저를 답답해합니다. 최근엔 취업이 되지않고 시험이라는 이유로 몇차례의 면접에서 제 실력을 깎아내리며 학벌을 비교하는 등 저를 예민한 사람이라며 핀잔을 준 적도 있었습니다. 저를 마음에 들어하는 곳도 있었지만 그 회사 눈이 잘못된거아니냐며 제게 비판을 늘어놓기도 했고..최근 이런일이 많다보니 대학교동기들과의 연락도 끊게되고 친구들과도 연락을 하고 싶지않게되었습니다. 가족들은 조금 천천히 여유를 가지라했지만 5월이 되자 취업했으면 좋겠다는 말도 하고요.. 이것저것 자격증을 준비하려던 찰나 오늘 한 계기로 가족과 싸웠는데..제가 너무 예민한것같고 무기력하고. 쓸모없는 사람같아 서러웠습니다. 기분전환을 하려고 책도읽어보고 영화도보고 좋아하던 취미도 해봤지만 기분은 나아지질않고 여유가 없어지는 느낌입니다. 대인관계도 삐걱거리는것같습니다. 제가 다른사람과 다른것같고 이상한것같고. 죽고 싶고 살고싶지 않습니다. 소중하다는 말은 그저 말뿐인것같이 느껴질정도로..많이 지친건지 제가 나약한건지 우울증인건지 많이 혼란스럽습니다. 힘든일은 가족에게 털어놓고 상담을 하려하는 편이지만 예민하고 사소한일로 기분이 그렇게 되면 어떻게 살거냐는 말에 더욱 사는 것에 자신이 없어집니다. 가끔은 태어나고 싶지않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제가 나약한걸까요. 아니면 잠시동안 많이 힘들고 지쳐서 그런걸까요. 이럴땐 어떻게해야 다른사람들처럼 평범하게 보일까요.제가 예민한건 알지만 이해할수없다는 말을 들으면 많이 힘듭니다. 다들 힘든일은 있고 그걸 이겨낸다고 늘 생각하지만 이런기분과 생각들을 이겨낼수있는지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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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rsaces67
· 6년 전
전 50대 초반 여자 예요 제가 딱 20년전 글쓰신분처럼 그랬었지요 무기력+내가 이상한 사람인가+ 삶에 가차가 없는 사라인것 같아서 자살시도 해봤구요(응급실까지 실려갔음) 전 그 마인드에서 벗어날려고 노력 많이 했어요 벗어나는데 10년 걸렸어요 도와주는 사람 없이 혼자 신경정신과니 뭐니 노력을 했죠 신경정신과 에서는 독립해서 집에서 나와야 상처 덜 받는다고 했었구요 제가 드리고 싶은 말은 누구나 각자 기준이 다르고 생활방식도 다릅니다(가족이라도..) 다르다고해서 그 사람이 이상한것도 아니구요 평범하지 않은것도 아닙니다 단지 서로 다를뿐이예요 다름을 인정하고 상담도 받아 보세요 제 경우에는 도움이 많이 되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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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otwoo
· 6년 전
흐르는 물에 몸을 맡기 듯 그냥 시간이 지나가기를... 자존감이 많이 떨어진 상태이신 거 같아요. 우울 증세도 있어보이구요. 자기가 힘내겠다 독하게 마음 먹어서 또 주변에서 어찌한다 이겨낼 수 있는 게 아니더라구요. 시간 낭비라 생각 되라도 그 물에 맡기다 보면 어느 순간엔가 조금씩 바뀌는 자신을 느끼실 수 있을 거에요.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