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사실 나 조금도 행복하지 않았어. 평범한듯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왕따|폭력|외로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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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전
엄마 사실 나 조금도 행복하지 않았어. 평범한듯 조금 유별난 우리 가족이라서 남들보다는 행복하게 살았다고, 너는 다행이라고 여기라는 엄마의 말이 미웠어. 나 조금도 행복하지 않았어. 화를 내며 폭력을 일삼는 아빠도, 모든걸 받아드리고 참는 엄마도, 그때는 그게 당연한 줄 알았고 외로움이라는 감정을 먼저 알아버렸고 투정 조차 부릴 수 없었어. 너무 어렸던 나라 아무것도 할 수가 없었어. 맞으면서 떠는 엄마조차도 보고 있을 수 밖에 없었어. 왕따를 당하고 매일같이 우는 날이 많아졌지만 그 누구에게도 털어놓을 수가 없었어. 사람을 믿지 못하게 됐고, 자존감을 깎아 내리던 아빠도, 행복을 강요하던 ***같은 엄마에게도 당연하게 거리를 만들어버렸다. 이제는 누군가가 내게 관심 또는 걱정을 보이면 선을 그어버리는거 있지? 부담스럽더라. 나 조차도 싫어하는 내 자신인데 누가 나를 사랑해줄까 라는 생각으로 나를 자학하고, 자해했어. 그래서 나는 항상 혼자 울었고, 혼자 아파했으며 행복하기 위해서는 나를 완전히 감춰버려야 한다는 생각으로 나를 완전히 버려버렸어. 행복해질거야 라고 마법 주문 외우듯 수십번 되뇌이며 내 삶에 꽃이 필 날만 기다리면 내 상처가 없어질 줄 알았어. 크면 클수록 오히려 상처가 더 벌어져서 내가 너무 아파. 나를 버린지 20년이 됐는데 나를 찾을 수 있다는 희망도 없고. 그냥 죽고싶다. 엄마가 예쁘게 키운다고 키운 딸이 못된 생각만 해서 미안해. 엄마도 많이 힘들텐데 낯간지러운 위로 하나 못해주는 딸이라서 미안해요. 나 사실 내일이 너무 무서워. 하루 하루 버티는게 너무 힘들다. 편해지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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