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일이던 스스로 하는 게 힘들어요. 만 14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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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awswr
·6년 전
어떤 일이던 스스로 하는 게 힘들어요. 만 14년(현재 중3) 살면서 단 한 번도 무언가를 스스로, 제대로 해본 적 없어요. 공부도, 계획을 세우는 일도, 소설을 쓰는 것도, 일기를 쓰는 것도.. 나 혼자만 알고 있는 것이면 불안해요. 한 평생 살면서 나 혼자 알고 있는 것은 단 한 개도 없었어요. 그리고 스스로 해본 일이 없으니 혼자서 계획을 세우는 일도, 공부도 어렵게만 느껴져요. 나 혼자 알고 있는 것이던 다 같이 알고 있는 것이던 상관 없는 건데 그냥 아무 이유 없이 불안해요. 항상 단체생활(학교) 하기에만 급급해서 저의 내면을 제대로 챙기지 못했어요. 단체생활 하다가 운 나쁘게 마음에 나쁜 병이나 얻고, 정신 차려보니 이 나이 먹고 내가 제대로 할 수 있는 일은 아무것도 없더라고요. 요즘엔 그냥 마음이 복잡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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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werasdf1
· 6년 전
10년, 20년을 더 먹어도 제대로 하는 거 하나 없는 사람 많아요. 잘 걸어요? 학교 잘 가죠? 당연한거라 생각하는 수많은 잘하는 것들이 있을 거에요. '특별'하게 잘 하고 싶은 걸 만들고 싶다면, 조금씩 조금씩 본인이 좋아하거나 잘하고 싶은 걸 그냥 스트레스 받지 말고 하고싶을 때 하면 돼요. 1년, 5년, 10년, 20년 쌓이면, 그게 자연스럽게 취미나 특기가 되어있을 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