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직업은 돈을 얼마 벌지못하는 전문직(계약직)이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부부|육아|임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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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전
제 직업은 돈을 얼마 벌지못하는 전문직(계약직)이었어요 자존심이 센 편이라 어떻게든 계약직을 벗어나*** 20대를 노력했지만 제 마음대로 안되고 어느덧 29살이 되었더라고요 지금의 남편을 만나고 남편이 좋아서 직장에 대한 꿈을 이루지 못한채로 연고도 없는 지방에 내려와 살게되었어요 내려와서 살다보니 시댁이 넉넉하다는 사실을 알게되었습니다 운이 좋았던거 같아요. 처음에는 지방에서 전문직인 제 직업을 이어가려했으나 시댁과 남편의 권유로 임신후 집에서 쉬게 되었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어떻게든 제 직업을 포기하지 말았어야 했는데. 시댁은 30년째 사업을 하고 계셨고 저와 남편이 이어받아야한다고 어차피 애들 다 키우고 물려받아 일할꺼면 제 직업은 벌이도 얼마안되니 안하는게 낫지않겠냐 하셨어요. 저도 그때는 달콤한 신혼에 남편과 계속 함께 일한다는 사실도 좋아서 깊게 생각 안하고 그러겠다고 했네요. 지금 결혼 5년차에 애를 둘낳고 남편과는 첫애 낳고부터 쭉 각방을 쓰고있습니다. 남편은 남들보다 돈을 많이 버는만큼(시부모님께 일을 배우며 물려받고 있어요) 그만큼 대접 받기를 원했고 집에서는 육아 및 집안일을 일절 하기 싫어했어요 저는 남편이 하는 일이 힘든 일이란걸 알고있고 또 가족사업이나 마찬가지라 신랑이 새벽에 잠못자고 일을 가서 졸려하면 시댁식구들에게 제가 욕먹을것 같다는 생각에 집안일 및 육아는 아예 제가 맡아서 하는걸로 되었어요 처음엔 불만이었고 싸우기도 했지만 죽을상을하고 집에와서 기싸움 하는거 자체가 싫더라고요 어찌됐든 첫애가 좀 크면서 저도 즐겁게 육아를 했고 둘째를 가지며 신랑은 친정엄마가 육아를 도와주실수 있게 금전적으로 지원을 해주었어요. 엄마가 계시니 저도 우울함이 덜하고 둘째도 키우며 잘 지내는듯 합니다 별로 문제될게 없지요 근데 자꾸 남편한테 서운하네요 너무 떨어져자서 그런지 어색함은 가득하고 밤에 야식이라도 같이 먹을땐 대화도 없고 남편은 유투브만 보고요 그렇다고 남편이 아직 바람이 난거 같진 않아요 그냥 마음이 뜬거같다는 생각이 들때가 있어요 남편한테 가끔 다시 같이방을 쓰자고 해도 애들 클때까진 싫다고 하네요 그리고 저희 친정은 형편이 어려워요 그러다보니 금전적으로 시댁과 남편이 도움을 줄때가 종종 있고 그 과정에서 저는 자존심 상하기도 하고 자격지심도 생기고요 실제로 말실수를 신랑이 하기도 하고 시댁어른들도 저희 친정을 어려워하지 않는거 같아요. 저도 집에서 애만키우는걸로 보이기 싫어서 나름대로 노력은 하고 있어요 두애들 모두 기관에 안보내고 키우면서 남편일도 일정부분 맡아서 하고있고 남펀이 집을 편안하게 느꼈으면해서 집에서는 아주 편하게 해주고 있어요 본인 입으로도 결혼생활 만족하고 집이 편하다고 하고요. 대접받고 있는다고 느낀다네요. 근데 남편과 점점 멀어지는게 느껴지고 오늘은 가상화폐에 돈을 넣는다기에 반대한다고 했더니 자존심 상한다면서 자기는 일만하고 맘대로 할수있는것도 없냐면서 저더러 넌 뭔데 잘난것도 없으면서 자기를 자존심 상하게 하냐고 남편이 ***으로 보이냐면서 흥분을 하더라고요. 자기는 뼈빠지게 돈벌고 힘든데 왜 터치하냐는 거예요 요즈음 제가 우린대화도 없다고 몇번 투덜거렸거든요 그런것도 다 귀찮았나봐요. 제눈엔 애정없고 기우는 친정집 및 제상황이 남편이 절 우습게 보게 한거 같아요 벌이가 얼마 안되더라도 제직장을 지켰어야했던건지.. 지금은 다 관두고 제일을 하고싶어도 시댁도 남편도 뒤집어질꺼같고 무리수인듯 하여 말꺼내기도 무섭네요. 그리고 제가 원래직장을 갖는다고 달라질까 싶기도 해요 정해진대로 앞으로도 아이보며 남편 일을 같이 한들 지금과 별로 달라지지않을꺼 같아요 제가 어떻게해야 동등한 부부관계가 되고 제가 당당하게 살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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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ao
· 6년 전
저는 아직 결혼생활을 해본적이 없어서 제 말이 도움이될까싶고.. 망설여지지만..우리 부모님을 본바로는 그래요, 사랑해서 결혼했고, 엄마가 집안일을 전담하시길 아빠나 식구들이 다 바라셨거든요.그래서 전업주부로 계셨는데.. 아빠를 탓하고싶지 않고 다 이해하는맘이지만, 아빠가 직장으로 받는 스트레스는 엄마에게 가는것같더라고요. 그래서 동등하고 사랑받아야할 위치의 엄마가 아빠 눈치만 보게되고 마음도 식게되구요. 중재할 시간도 여력도안되는상황이 지속됬는데, 아빠가 자리를잡고 좀 여유로운 상황에서 엄마가 케어를 해주길 바라는것같으시더라구요. 근데 엄마는 저랑동생 다 키우고 자기 생활하느라 여념없고, 그래서 아빠와 갈등이 생기구요.. 그상황을 보는 저는 엄마가 어떤 직장을 다녔다면 어땠을까..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제 남자친구 부모님은 공무원 맞벌이시라 큰 싸움없이 사이좋으신것같고..(물론 취미생활은 각자하시더라구요..ㅋㅋ)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부모님이 사이가 안좋으시면 보는저도 불안하고 괴롭고. 그런 느낌이 드는데 이런상황이 너무 굳혀져서 변화를 기대할수도없더라구요..세대가 달라서 동떨어지게 느끼실수있지만, 엄마를 보는기분이들어 도움이 될까 적어보았어요.. 다 잘풀리고 , 좋은상황이 되시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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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6년 전
@jiao 진심어린 조언 감사해요 결국 제가 혼자서도 가치가 있어야하는거 같아요 원래의 제 직업을 어렵게 시작한다고 해도 사실 관계변화는 크게 없을거 같아요 돈을 중요시하는데 제 벌이가 뻔하니 신랑은 그런일 해서 뭐하냐는 식이거든요.. 못난 상태에서 결혼한게 문제인거 같아요. 그렇다고 포기하고 있을수는 없으니 계속 갈고 닦아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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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ao
· 6년 전
맞아요 저건 그냥 제생각일뿐이지, 뭐가 문제인지는 저도 잘모르겠어요.. 그래도 저는 엄마가 엄마인생을 아빠가 아빠인생을 행복하게 살았으면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래서 항상 노력하려고해요..!! 제가 더 잘크면 그게 엄마의 행복이 될것같고요. 제생각은 그냥 빼고 봐주셔도돼요.ㅎ.어려운문제라서 그냥 위로가되고싶어 한말이랍니당 응원할게요힘내세요!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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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lovell
· 6년 전
남이 아무리 날 무시해도 나에게 상처주지 못해요. 시댁이던 남편이던 나쁜말 나쁜감정은 무시해요. 남편이랑 일을 같이하는게 어느정돈지는 잘 모르겠지만..(회사는 같지만 일이 아예 다르다던지) 남편의 부하직원이라면 같은 회사에서 일하는건 제 생각에는 좀 좋을것 같진 않을것 같아요.. 할 수 있다면 일을 구하는 것도 좋을것 같아요. 나도 날 사랑하는 내 가족이 있고 자식이 있잖아요.. 시댁이랑 남푠이 날 무시하면 어떡할건데요.. 무시하라고 해요.. 님은 그 사람들을 바꿀 수 없어요.. 그저 내 가족 내 가정을 내 자신을 1순위로 생각하세요.. 결혼했으니 며느리..아내.. 이혼할거 아니면 기본만.. 아예안할 순 없으니 어느정도만.. 하세요. 넘 힘들다 싶음 직장을 따로 구하고 자식 열심히 키우는 게 좋을거 같아요~~ 남편이랑 관계개선은.. 서로 노력하면 될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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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s88
· 6년 전
글이너무공감가고 남편분이 제 남편과 성격이 비슷하시네요. 무슨말이라도 하고싶은데 말재주가없어 말도 못하겟네여ㅜㅜ 저도 님도 우리 같이힘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