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나마 자신있던 국어를 이번에 망쳐서 학교에서도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자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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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전
그나마 자신있던 국어를 이번에 망쳐서 학교에서도 우울해하다가 집에 와서 "저 국어 망했어요" 라고 하니 돌아오는 말은 "공부하는척이라도 하면서 말해라. 니가 그따위로하는데 뭘 바라냐? 앞으로 뭐하려고 그렇게 사냐?" 네요. 그러게요. 공부라곤 쥐뿔도 안하고, 그러면서 바라는건 많고. 앞으로 뭐할지 고민하다가 우울해져서 몇달째 자살생각과 자해만 반복하는데 뭘 할 수있을까요. 왜 태어나서 힘든건지. 이럴거면 태어나지않는게 더 나을텐데 말이죠. 저도 제가 한심해요. 겉으로는 다 괜찮은척, 허세부리며 다니면서. 힘든걸 누군가에게 밝힐 용기조차 없어서 혼자 끙끙거리면서. 여기에 글을 쓴다고 나아지는건 없겠죠. 늘 그렇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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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ha
· 6년 전
토닥토닥.. 자신있었던 국어를 망치셔서 많이 속상하셨겠어요.. 마카님은 속상한 마음에 공감해 주길 바라고 말했을텐데 돌아오는 부모님의 말씀들이 차가워서 마음이 더 아프셨을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가장 가까운 가족이야말로 나를 상처입히기 쉬운 사람들입니다. 가족들의 말이 따끔하고 아프게 심장을 후벼팔 수도 있어요.. 허나 그렇게 놔두지 마세요 가족들의 부정적인 말의 씨앗을 정성껏 주워담아 가슴에 심어두면 내 마음만 아픕니다. 부정적인 말의 씨앗들을 소중하게 간직하지 마시고 그냥 흩뿌려서 날려 버리세요 마카님이 소중하게 생각하셔야 할 것은 자신이에요 바라는게 무엇인지 알고 계시면 그에 걸맞는 노력을 하시면 되고요 이번 시험이 아쉬운 만큼 평소에 할 수 있는 만큼 노력하시면 됩니다. 사실은 진짜 어려운 점은요.. 꿈이 책상 앞에서 저절로 자라지는 않는다는 점이에요.. 우리의 꿈들은 책상 앞에서 찾기가 너무나 힘듭니다. 책상 외의 다른 곳에서 찾을 수 있는데 책상 앞에서만 찾아야 하니 얼마나 어려울까요? 목표가 있고 동기가 있으면 학업이 조금 더 즐거울 수도 있는데 어려운 현실입니다. 관심있는 분야, 혹은 그게 아니더라도 책을 많이 읽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부정적인 생각의 고리를 끊어내시고 꿈을 아직 못 찾았다해도 나쁘게 생각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공부만 하는 현실에서는 꿈을 찾아서 목표를 갖고 공부하기가 어려운 일이니까요 그러니 공부가 조금 부족하다해서 한심하게 생각하실 일은 아닙니다 공부는 할 수 있는 만큼 노력해 보시고 피드백도 해보셨으면 합니다 공부는 복습, 오답에 대한 피드백이 중요하니까요. 어떤점이 나아졌으면 하는지 마카님 자신에 대한 피드백도 해보셨으면 합니다. 여기에 글 쓰시는 것도 충분히 용기있는 행동입니다. 시험 보시느라 고생하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