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그정도 기간을 의욕 없고 무기력하게 산 적이 있었어요. 그 당시엔 몰랐는데 지나고보니 우울증이었던 거 같아요. 맨날 밤 늦게까지 잠도 못자고 만사가 귀찮고 등등...그런데 나아졌던 건 그냥 꾸준히 나가야 하는 일 있으면 나가고 사람들 만나고 하니까 어느 순간 나아지더라구요. 혹시 상황이 되시면 상담을 받아보시는 게 제일 좋을 거 같고, 그게 안 되신다면 그냥 해야 하는 일들을 피하지 않고 하면서 뭔가 목표가 될만한 걸 하나 잡으시면 나아지실 수도 있지 않을까 싶어요. 저도 장기간의 우울증을 겪어봐서 그게 얼마나 힘든 건지 아는데요. 부디 마카님이 우울에서 벗어나실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