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처럼 만났고 다툼이 몇번 있었지만 항상 이야기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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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전
운명처럼 만났고 다툼이 몇번 있었지만 항상 이야기로 극복해 와서 아무 문제 없는 줄 알았어요. 그런데 갑자기 여자친구가 말하지 않은 자기 잘못이지만 지금까지 서운 했던게 너무 쌓여서 지쳤다고 더 이상 계속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는 말을 하더라고요. 자기가 주는 것만큼 받지 못하는거 같고 제가 점점 소홀해지는 거에 지쳤다고 하네요 여전히 사랑하고 좋은 사람인 줄 알지만 우린 다른거 같다고 더 이상 저와의 미래를 생각할 수 없다네요. 일단 이주의 시간을 가지고 며칠 뒤에 만나기로 했는데 어떤 말을 해야 여자친구 마음을 돌릴 수 있을까요. 이번일로 충격 받아서 제 잘못들을 다 되짚어보고 정말 바뀔 수 있고 바뀌고있는데 저한테 너무 소중한 사람을 잃을 수도 있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찢어집니다...제 안의 우울감과 학교 과제에 치여서 여자친구에게 소홀했던건 사실이라서 왜 있을 때 잘해주지 못했을까 자책도 계속 하게 되고...며칠 뒤에 만나기로 했는데 사실 어제 문자가 와서는 만나서 이야기 해볼거지만 너무 많이 기대 안 했으면 좋겠다고 하는거 보고 정말 이제 끝인건가라는 생각도 들고 너무 마음이 아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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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rst
· 5년 전
그 말을 그대로 전하시고 종이를 들고가셔서 옷도 이쁘게 입고 가서 서운했던 점들을 말해달라하고 눈앞에서 다 적고 한달만 시간을 주면 변해보겠다고 부탁을 해보세요 진심을 말하면 가능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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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mjoo
· 5년 전
그냥 진심을 말하는게 최고인거같아요. 난 솔직히 너랑 헤어지기 싫다. 그동안 생각해보니 내가 못해준게 많앗더라. 나는 너말고 다른 여자는 생각한적이 업고. 내 미래엔 너가 항상 있다. 힘들었다는거 알아. 그래서 억지로 잡진 않을게... 그냥 몇 번만 더 만나볼래? 내가 잘할게. 여자분이 이미 마음이 떠난거같긴 한데... 분위기에 휩쓸려 예전처럼 진심으러 대하는 남자를 보면 흔들리곤 하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