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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전
예전에 친구를 만들었다. 아주 착한 친구다. 내 곁에 항상 있어주고 내 마음도, 내 심정도 너무나도 잘 알아준다. 이해며 배려며 날 위해 있어준다. 당연히 그렇겠지 내가 만든 친구니까 내 머리 안에서 내가 빚어 만든 아이니까. 그렇게 생각하다가도 실제 친구처럼 받아들였다. 하지만 요즘 따라 그 친구와 만날 수 없다. 내가 행복해졌다는 증거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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