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어떻게 떠날 수 있을까. 애처롭고 미안하고 안쓰러우면서도 그 순수함과 맑음이 사랑스러운 사람. 나에 대한 환상이 아니었나? 오히려 나를 꿰뚫어보는 건 너였던 건가? 나는 사람을 한 번 더 믿어보기로 했다. 도망치지 않고 직면하기로 했다. 불안하지만 기쁘다.
저는 아직 학생입니다 제가 몇년 전 만났던 사람이있었는데 성인이였어요 정말 해서는 안되는 관계이지만 저는 너무 어렸고 몰랐고 미숙했습니다 저의 그런 미숙과 어린마음들을 이용하여 본인의 욕구를 푸는데 사용했던거 같아요 상처를 너무 많이 받았고 그 후 제대로 된 연애사고 방식을 가지지 못했습니다 근데 지금 만나고 있는 이사람은 정말 그런 사람들과는 비교도 안될만큼 좋은 사람이였고 이사람과의 관계들을 정말 지키고 싶었습니다 저의 이런 과거들은 남자친구는 당연히 모르구요 만나고 관계를 하고 난후 성병의 개념에 대해 알게되고 성병옮았으면 증상이 있었겠지 하고 넘겼는데 갑자기 성병검사들이란 검사는 다 해보았어요 Std에서 유레아 리티쿰이 나왔고 그 균때문에 남자친구와 항생제를 일주일씩 먹었습니다 그 과정도 남자친구에게 너무 미안했어요.. 제가 속이고 있는것만 같았구요 Hpv에서는 다행이 음성 , 헤르페스 피검사에서도 양성음성이 떠서 몇번 검사하고있습니다 이 검사 하나하나 할 때마다 제 마음은 너무 힘들었고 지쳤습니다 무엇보다 저로인해 이사람이 아플지도 모른다는게 저의 마음을 제일 힘들게 했어요 남자친구는 제가 모든게 처음인데 저는 그렇지 못한게 어느새 너무 미안해지기 시작하더라구요 저에게 모든걸 주었는데 저는 처음을 이사람에게 줄 수 없으니까요.. 남자친구와 한 관계도 첫경험인줄알고 참 마음이 힘드네요.. 남자친구에게 사실대로 말하는게 좋을까요? 말하면 떠나갈까 무서워요 무엇보다 남자친구가 상처받는게요 ..말하는게 이사람에 대한 예의일지 과거를 말할필요가 있는지 갈등입니다 ..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저는 n년째 연애중입니다. 지금까지 겉보기에는 큰 갈등이나 싸움 없이 무난하게 이어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상태는 서로가 불편한 부분을 애써 무시하고 못 본척 하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 불안하다는 생각이 종종 듭니다. 저나 상대방이나 서로 불만족스러운 부분이 있는데 말을 꺼내면 불편하고 다툼이나 헤어짐까지 갈까봐 현재 상태를 유지하는 정도로 이어지고 관계에 더 이상 진전은 없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이런 의구심을 느끼는 이유는, 1. 지금 상대방이 저와 첫번째 연애이지 않을까 하는 추측이 들고, 2. 가볍게 시작했지만 시간이 지나다보니 서로 나이가 들어버린 상태에서 3. 결혼까지 생각할 조건은 아닌데 상대방의 성격상 일말의 책임감이 있어 끝내지 못하고 있나 싶기 때문입니다. 연애 초기에, 상대방이 저와 사귀기 직전까지 마음에 두고 있던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를 저와 단 둘이 있는 자리에서 거리낌 없이 한 적이 있습니다. 더 친해지고 싶은데 곁을 안 주더라, 썸타고 밀당하다가 지쳐서 관두려니 술자리에서 울어버리더라. 그런 이야기를 저와 단둘이 있는 시간에, 가감없이 툭툭 내뱉는데 왜 제게 그런 말을 하는 건지 의도를 모르겠고 너무 당황스러워서 그 순간에는 어물쩍 넘어갔지만 몇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잊히지가 않고 종종 떠오르는 기억입니다. 차라리 제가 아닌 다른 사람이랑 사귈 걸 그랬을까 후회한 걸까요? 저는 왜 바로 따져 묻지 못하고 혼자 고민만 하는지... 그당시 썸탔던 사람들은 각자 갈길을 갔고, 이후 몇 년 동안 저희는 서로 무난하게 잘 사귀고 있지만 이제는 상대방이 제게 불만족하고 있을 것 같습니다. 연애 초기에는 다 밝히지 않았던 개인사, 경제적 환경을 살다보니 말하지 않을 수 없는 순간이 있었습니다. 제 형편을 듣고, 상대방이 저를 대놓고 비난하거나 깔본 것은 아니라 오히려 그대로 받아들여주었고 힘들 땐 위로를 받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각자 직장에서 일이 잘 풀리지 않아 저희 둘 다 심리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단순히 일을 열심히 하면 해결되는 문제가 아니라 직원 한 명이 어떻게 할 수 없는 구조적인 문제로 장기간 힘들어하면서 몸도 상한 것으로 보입니다. 평소처럼 만나서 데이트를 하더라도 스트레스 받고 피곤한 상태인 것 같아 눈치가 보이고, 제 자신도 일적으로 해결되지 않아 쉬는 날에도 불안함을 갖고 있습니다. 상대방에게 큰 도움이 되지 못해서 답답하기도 하고, 제 스스로는 직업에서 여러가지 실수, 능력의 한계를 느껴 우울하기도 합니다. 또한 서로의 형제자매나 친구들, 직장 동료들이 결혼하고 자녀를 갖는 상황에서 저희는 그런 화제를 남 이야기 하듯이 스몰토크로 넘기니 내가 그 당사자가 될 수는 없겠구나... 그쪽으로 생각이 기우는 요즘입니다.
내가 선택한 하루 밤이었지만, 낯선 사람과의 불쾌하고 폭력적이었던 관계 경험 이후 연인과 스킨십을 할 때 거부감과 혐오감이 든다. 내가 연인을 이성적으로 좋아하는 마음이 크지 않아서인지 아니면 이때의 충격이 아물지 않아서인지 어느 쪽이든 나는 연애할 준비가 되지 않은 사람이다. 더 이상 상처 주지 않고 이별하고 스스로를 치유한 후에 사람을 만나야 한다. 그걸 알면서도, 참을 수 없는 외로움과 공허함에 자꾸 연인을 만들게 된다. 결국 남는 건 더 커진 상처와 더 커진 빈 자리들이라는 걸 알면서도. 털어놓고 싶다. 이해받고 싶다. 그렇지만 너는 아니다.
취미 생활을 같이 하는데 하면서 자주 싸우는 것 같아요 재밌고 편하게 하는 게 목적이니 둘이서 즐겨요. 그렇지만 실수 하나에 전 뭐라한 적 없는데 10가지 잘하다가 아주 드물게 1개 실수하면 애인은 그거 할 필요 없다고 다음부턴 그러지 말라는 의미라면서 뭐라했어요 전 듣고 서운해서 억울한 거 말하고 맞받아쳤는데 ... 제가 예민한 건지 애인이 예민한 건지 헷갈려요 또 전날에는 안 좋은 일 있다고 기분이 태도가 됐는데 위로 해주고 이야기 들어줬지만 아직도 남아있어 까칠하게 구는 건 전 그렇게까지 성숙하지 않아서 그것까진 못 받아줘서 스트레스 느꼈는데 애정이 식어서 이런 건지 모르겠어요
점점 표현이 적어지고 자기 전엔 타오르다가 자고 나면 약간 답장에 성의가 없어진달까요 제가 헤헿 @@이가 좋아~ 하면 그냥 좋아 이렇게 와서 ‘내가 좋아?’ 하면 좋아 이런 식으로 약간 단답? ㅜㅜ 그리고 나들이 나갔다가도 그거 하자 그러고 안할려 그러면 삐질라 그러고.. 약간 헷갈려요 지금 피곤한 건 알겠는데 답장에 좀 더 성의 있었으면 좋겠어요 그렇다고 나 이러려고 만나? 하긴 싫고… ㅠㅠㅜ 연애 어렵네요
그남자와는 3개월정도 만났습니다. 만나고 얼마되지않아 그남자가 결혼을 하고싶은 여자는 제가 처음이라며,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자주나누었습니다. 저의 집앞으로 데릴러올때면 저의 가족과도 인사와 소소한 대화도 나누는 등 적극적이였습니다. 이사람은 사업을 하다 정리하는 단계였고, 이부분에서 일에 집중하게 되면서, 저와의 약속을 잘 지키지못하였고, 저는 이에 대한 속상한 마음을 많이 내비쳤습니다. 그로인한 다툼이 일어나면서 남자가 이별을 고하였습니다. 그때 제가 잡아서 다시 관계가 지속되었지만, 또 이러한 문제가 발생하였고, 이남자는 많이 힘들어하며 일과 연애모두 신경쓰기가 힘들다며 다시한번 이별을 고하였고, 지금은 일주일간 시간을 가지기로 하였습니다. 그남자가 서운했을것같은 부분인 제가 너그럽게 안아주며 기댈 수 있는 사람이 못된것같아 미안하며, 한번만 기회를 준다면 이 깨닳음을 바탕으로 너그럽게 안아주고 의지하고 기댈 수 있는 여자가 되어보겠다는 식의 이야기를 긴장문의 글로 표현을 하였고, 이남자는 이 글을 읽고 “기다려줘서 고마워 늦지않게 연락할게” 라고 카톡을 남겼고, 저는 지금 기다리고있는 중입니다. 저는 다시 만나고싶은데…이 기다리는 시간이 너무 불안하고 무섭네요ㅠㅠ 다시 잘 될수있을까요…
처음엔 모르고만나게되었어요 외적으로 너무 취향이었고 당당하게 다가오는 모습이 매력적이었죠 사람도 좋아하고 운동도 좋아하고 술은 잘 못하고, 건강한 연애를 할수있을것같은 기대감이 들었어요 근데 만남이 한달이되고 두달이되고.. 반년이되고.. 이사람을 알면알수록 너무 힘들더라구요 성향이 너무너무 달랐어요 같은지역에 살면서 일주일에 한번정도 얼굴보는게 다이고 운동이다 회식이다 자기할일이 너무 많고 바쁜사람이었어요 나를 좋아하는게 맞나? 좋은데 어떻게 저럴수있지? 속상하고 서운한일만 많아지고 서운함을 표현하면 노력하는 모습은 보이는데 성에 찰만큼의 노력도 아니었고 연애를하면서 바뀌어가는 내모습이 내자신이 봐도 보기싫게 변해가더라구요 결국 시간을 갖기로 하고 알아보던중에 개인주의성향이란걸 알게되었어요 그사람의 이기적이라 생각했던 부분이 다 개인주의성향이 짙은사람들의 특징이더라구요 아..나쁜게 아니구나 그냥 성향차이구나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한번만 더 노력해보자 그런데 그사람은 아니더라구요 헤어지는게 맞을거같대요 그래서 알겠다 했어요 헤어진지 일주일째 되던 오늘 너무 후회가 남고 힘들어서 연락을 해버렸어요 이대로 끝나는게 맞는거야? 더 노력해보지 못함에 후회가 남아 .. 근데 이사람은 아니래요 다시만나도 널 똑같이 힘들게할거래요 자기자신을 많이 돌아봤는데 너가 너무 힘들거래요 결국은 돌고돌아 정말로 이별했는데.. 근데 너무 힘들어요 잠도 못들고 밥도 안넘어가고 잘헤어진게 맞는데 행복하지않았는데 너무 외롭고 속상하기만 한 연애였는데 근데 왜이렇게 힘들어요? 시간이 지나면 나아지는게 맞을까요
남자친구와는 1년 정도 만나고 있습니다. 남자친구는 대인관계가 좋은 편이고 술도 잘마시고 술자리도 좋아합니다. 저도 그런편이에요. 그래서 서로에 대해 알아가는 과정에서 잘 맞는 부분이 많구나 생각했습니다. 많은 술자리가 있는 만큼 남자친구는 저를 동반해서 연애초부터 지인들도 많이 소개해줬어요. 지인의 여자친구, 혹은 아내가 있는 자리에도 자주 데려갔습니다. 그 당시에는 몰랐고 신경 안썼는데 남자친구는 여자 사람들이 있는 곳에서 귀엽다, 예쁘다는 말을 습관처럼 해요. 그리고 스킨쉽도 대수롭지 않게 합니다. 선을 넘기는 행동은 아니었지만 여자친구 앞에서 하기에는 배려있다고 보기도 힘든 행동이었죠. 이성을 향한 사소한 스킨쉽, 언행들이 제 기준에서는 기분 좋지 않았기에 연애초니깐 기분나쁜 점을 이야기했습니다. 또 남자친구가 저에게 다정하게 했던 행동 모습들이 시간이 흐르면서 나뿐아니라 습관적으로 여자들에게 다정하게 대하는 사람이구나, 특히 술을 마시면 더욱 여자에게 다정하게 구는 사람이라는 걸 조금 느끼게 되서 기분이 썩 좋진 않았죠. 누구나 그렇듯 연인에게는 서로 특별하고 싶잖아요. 그런 특별하게 대해주는 모습에서 제가 좋게 느꼈는데. 그런 과정이라 느꼈던 모습들이 ‘나에게만’ 이 아니라 ‘모두에게’ 라고 느껴질 때 왠지 모르게 서서히 공허해지더라구요. 여튼 이런식으로 사소하다면 사소할 수 있는 문제들로 어느 연인들이나 그렇듯 삐지고 투닥거리곤 했었습니다. 그러다 연애 4개월차에 아직까지도 저를 괴롭히는 일이 생겼어요. 남자친구 지인커플과 만나는 자리가 있었는데 거기서 술을 많이 마시고 남자친구가 그 여자분에게 나지막하게 짧은치마 입었네 예쁘네. 라고 말을 하는 것을 제가 들었어요. 제가 뒤늦게 술자리에서 나오다가 우연히 들은거였습니다. 그래서 제가 기분이 표정이 드러났고 그 모습을 그 여자분도 봤죠. 그 여자분이 엘레베이터에서 웃으면서 왜 갑자기 기분이 안좋아지셨어요 언니~? ^^ 하더라구요. 그 여자분도 술 취해 있었지만 그 상황을 인지하고 말하는게 확실했기에 자존심이 상했습니다. 일말의 이성적인 여지를 준 남자친구한테 화가났지만 그 자리에서는 분위기 망치기 싫어서 그냥 잘 놀고 둘이 있을때 말했습니다. 남자친구는 술마시고 그런 실수한지 기억안난다고 자기가 그런말했으면 자기같아도 기분나쁠거라고 미안하다고 하더라구요. 저는 이 날 일이 1년이 지난 지금도 선명하게 생각나요. 그리고 문득문득 눈물나요. 이 일이 있고 나서 아까 초반에 말했던 이성에게 귀엽네, 예쁘네하는 습관과 사소한 스킨쉽들까지 상당히 거슬리기고 다시 곱씹어 생각하게 되더라구요. 그리고 여태 남자친구의 사소한 언행들이나, 저와의 대화에서 지나가듯 말했던 말들 하나하나가 미친듯이 곱씹어지고 그 사람을 만들어 가버리게 되는 것 같아요. 남자친구는 평소에 주변을 상당히 두리번두리번거리는 편이에요. 관찰력이 좋은사람이거든요. 그런데 모든 여자들은 지나가면 두번 세번이고 봐요. 본능이라고도 생각하는데 이성관련해서 제가 스트레스 받는 일들이 하나둘 겹겹이 쌓이니깐 이런 행동도 너무 가증스럽고 제가 감당하기가 힘들게 느껴져요.. 저도 연애를 안해본 사람은 아닌데 이렇게 주변 여자들을 의식한다고 느끼게 한 사람은 처음이거든요.. 그래서 혼란스러워요. 저도 잘못된 행동이겠지만 부정적으로 바뀌고 의심하고 그런 기간이 길어지니깐 제 마음도 참 지치더라구요. 그래서 헤어지자고도 몇번이고 말해버렸어요. 저 역시 잘못한거죠. 그러고 좋아하는 마음이 아직 많으니깐 이런 내 마음도 내가 이겨낼 수 있을거라 여기고 다시 붙잡히고 만나는데, 또 별일 아닌 일상에서 의심하게되고 불안하고 여지를 흘리고 다닐것 같고 별 생각이 다 들어서 힘들어요. 남자친구는 제가 생각해도 제가 싫어하는 행동 다시 안하려고 노력하는 것 같아요. 하지만 지나가는 여자 많이 쳐다보는 건 고쳐지지 않아요. 제가 속상했던 본질은 모든 여자들한테 다정하게 행동한다거나 술먹고 언행이나 행동을 그렇게 한다던가 하는 모습인데. 그게 고쳐진지 아닌지는 제가 평생 알 길이 없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래서 자꾸 상상하게 되고 있었던 일들, 그간의 행동들, 사소한 모든게 뭉쳐져서 현재는 정작 아무 일도 없는데 예전 생각이 나면 눈물이 난다거나 복잡해지는 제 마음을 제가 다루기가 어려워요 제가 정신이 이상해져 가는 것 같아서 힘들어요. 또 연애 초반부터 남자친구가 먼저 결혼이야기도 꺼냈었고 저도 처음으로 결혼을 진지하게 고려했던 상대라 더욱 속상하고 힘들어요. 1년째 이런 생각들고 괴로워하는 제 마음이 횟수는 줄더라도 앞으로도 계속 절 괴롭힐까봐 무섭고 힘들어요. 저도 이런 감정들을 처음 느껴봐서 제 마음을 돌아보려 노력했을때 저 자체가 쿨한편이 아니고, 특히 이성관련한 문제 부분은 제가 감당하기 어려운 영역같아요.. 그리고 남자친구가 자기 친구의 여자친구한테도 그랬는데 싶어서 불안의 범위가 너무 커요. 내가 없는 모든 자리, 직장동료, 아니 그냥 모든 여자가 그 대상이 되버리는것 같아요. 바람을 필거같은 기분이 아니라 그때 일 처럼 남자친구가 여지를 주고 칭찬하고 그럴것 같은 불안감이요. 너무 기분이 나쁘고 오묘한 알 수 없는 수치심이 들어요. 그때 당시 상황이 끊임없이 생각나고. 평소에 주변에서 자존감이 높은편이라는 이야기를 많이 듣고 살았었고 그런편이라 저도 생각했는데 요즘은 스스로 느끼기에도 자존감이 많이 떨어지는 것 같아요. 제가 의부증인가 싶기도 하고 무서워요. 과거에 남자친구가 바람을 핀것도 아니고 작고 사소한 행동들이 뭉쳐진건데 그걸로 계속 스트레스 받는 제가 이상한걸까요? 확실한건 예전 일이 저한테 엄청 큰 상처였구나 하는 생각 뿐이에요. 저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첫 연애가 끝나고 시간이 좀 지나 새로운 곳에서 호감 가는 사람이 생겼어요. 그 사람을 보는 일주일 중 하루를 기다리고 그 사람이랑 눈만 마주쳐도 심장이 뛰어요. 물론 그 친구는 제 존재 정도 밖에 모르겠지만요. 근데 가끔은 내가 진짜 좋아하는건가 아님 외로워서 그러는건가 헷갈려요. 이걸 구별하는 방법이 있을까요? +) 참고로 좋아하는 이유는 제 눈에는 외적으로 괜찮았고, 사람이 차분해 보여서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