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 10년근속한 여성분이 계세요 그분 성격은 다정다감하시고 일할땐 쿨하시고 활발하신분이에요 제가 입사하고 몇일 안되서 아버지 상을 치러고 복귀했을때 아무도 말안걸어줄때 다가와서 말없이 손잡아주시든분이에요 제가 조금 조용하고 소심하다보니 누구에게 먼저 다가가는걸 못하는데 그분께서 먼저 다가와 주시고 말걸어 주시곤 하고 저를 잘 챙겨 주시는 분이에요 제가 입사한지 조금 지난후 이사 방 구할때도 방이 없다고 하니 지나가는 말이지만 그분이 사시는 아파트도 살만하다고 하고 자기동네에 오면 반찬 해준다고도(아직 안해주고 있고 얘기도 못꺼내봤네요)하고 적극적으로 얘기해주고 해서 너무 나에게 잘해줘서요 그런데 문제가 그분은 50대(저는 40대총각)이시고 현재는 이혼하시고 어머니랑 두분이서 사시고 계시고 두아들을 둔 여성분이세요 그런데 그분이먼저 저를 많이 챙겨주시고 신경써주시다보니 어느새 그분과 거리가 많이 가까워졌더군요(제가 느끼기에는 다른 사람보다 저른ㆍ 조금 더 신경써주고 챙겨주는 느낌이에요) 제성격상 이렇게 짧은기간에 가까워진적이 없었는데 말이죠(저는 그냥넘기는일에 제 주변인들은 그로인해 스트레스를 받는 성격이다보니 쉽게 다가서지 못하겠더군요)그러다보니 어느새 그분을 신경써게되고 챙겨주고 싶고. ..어쩔땐 서운해지기도 하고 그렇다보니 내가 이상한건가 싶어서 고민인데. .. 누군가에게 물어보지도 못하고 끙끙 앓고 있다가 여기에 고민을 남겨요 그분과의 관계를 어느정도 까지 마음의 거리를 유지해야할지 도저히 감이 안잡히네요. .. 그분과 연인이 아닌 그냥 이런저런곳 밥도먹고싶고 놀러도 가고 싶은 제가 이상한가요?
오래전부터 우울증 지수가 높아서 큰일이에요. 호르몬문제일까요,, 주변에 내가 싫은것은 모두 배제시키고 내가 좋아하는것만 채웠는데도 기분장애는 쉽게안낫네요 하고싶은것만했더니 충동적인 사람만 되고 우울증이 나아지는것도아니고, 소비로인한 기분전환도 한계가 있는 느낌ㅜㅜ 이제 나이도 많이 먹었고 살아있는동안은 행복한 감정으로 인생을 마무리하며 살아요
인간적인 혐오는 아닙니다. 친분이 있었어요. 그런데 그가 제게 했던 말들, 그가 제게 기대했던 관계적인 거리, 그가 제게 요구했던 심리적인 케어 를 떠올리면 너무 역겨워요. 명확한 성추행이나 성희롱은 없었지만, 대쉬같은 것도요. 왜 그런건지 모르겠는데 너무 징그럽고 역겹다는 그런 느낌이 들어요 유독 이 분에게만요. 아 기분은 대체 뭘까여ㅠㅠ 진짜 너무 불쾌해요 저도 ㅠ 뭐 신고를 하고 싶다 이런 건 절대 아니고요 당연히 뭐가 없으니깐요 그냥 왜 이런 느낌이 드는 지 저도 답답해서요ㅠ
최근에 어떤 예비군을 통해서 만난 사람이 한명이 있습니다. 먼저 말을 걸어오셨는데..그분하고 mbti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그러다가 자기쪽 사람이 새로운 심리테스트 한다고 저녁에 약속을 잡고 그분과 카페에서 만나기로 했습니다. 그러다가 어느순간 성경으로 넘어가더니 자기들은 신천지라고하는겁니다. 그동안 그분이 조언하신대로 행동하고 했더니 여태까지 잠도 잘오고 일기도 쓰면서 잘생활했는데 이걸 포기하자니 다시 원래대로 되돌아 갈것같고 어떡해야할지 모르겠어요 다들 조언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난 의지할 곳이 필요했다. 힘들고, 지치고, 날 좋아하는 사람은 커녕, 날 이유 없이 싫어하는 사람만 가득했다. 친구는 많았다. 하지만 그들은 내 절친이었던 아이의 헛소문 한마디에 나를 혐오하고, 싫어하고, 고립시키려 하게 됐다. 나는 그들이 밉지 않았다. 그냥 다시 제대로 된 나를 직접 보고, 다시 생각해주길 바랐다. 이유 없이 싫어해도, 내 어떤 점이 싫어서 싫어해도, 괜찮았다. 절친이 내 헛소문으로 자기에게 숏컷이면 왜 여자화장실 오냐며 내가 극혐하는 표정으로 소리질렀다나, 뭐라나. 집 가는 길이 같아서 길이 겹치는 것을 내가 스토커냐며 앞담화를 했다나, 뭐라나. 그래도 괜찮았다. 친구였으니까. 걔가 헛소문을 퍼뜨리며 날 싫어해도 내가 만만하고 바보같은 탓이라 생각했다. 우울하고 힘들긴 했다. 그럼에도 그들과 다시 친해지고 싶었다. 걔네가 퍼뜨린 헛소문으로 처음 보는 새학기 반 아이들이 날 못되고 섬뜩하고 쓰레기 같은 애라고 생각하며 떠들고 있어도, 모르는 척했다. 따지고 자세히 알아도 상처받는 건 나일 테고, 따져도 그 아이들은 사과하지 않을 테니. 제대로 된 증거도 없는데 그런다며 되려 더 크게 화내고, 소문낼 테니. 그냥 참았다. 그냥 해맑은 척을 하며 웃었다. 적당히 거리를 두며, 친구로 지내듯이 했다. 근데 다시 되돌아 보니, 나만 망가져 있더라. 나만 허무하고 공허한 나날들을 쓸데없이 낭비하고 있더라. 나만 힘들어하며 손목을 긋고 있더라. 하하. 그래도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없다. 그냥 웃으며 내 무해함을 어필하는 수밖에. 나는 내일도 거짓된 미소를 지을 것이다. 그냥 웃을 것이다. 무슨 일이 있건, 그냥.. 어떻게든 웃을 것이다. 그게 내게 주어진 유일한 선택지이니까.
그냥 피하고싶다 그냥 회피하고싶다 그냥 안하고싶다 안마주치고 싶다 불편하고싶지 않다 힘들고싶지 않다
왜 나쁜 사람들이 좋은 환경과 가족에서 태어나고 그와 반대인 저같은 사람들은 희망이라는 것 조차 잊어버리고 나쁜 환경과 가족에서 태어나나요?
도망친 곳에 낙원이란 없다, 라는 말을 봤는데.. 도망치는 사람이 낙원을 바라고 도망쳤겠냐고. 적어도 이 지옥에서라도 벗어나고 싶단 마음인 거지. 때론 도망쳐야 할 때도 있는 거야. 도망치지 않으면 정말 내가 밑바닥까지 떨어지고, 망가질 게 뻔한 상황에서는 도망치는 것도 방법 중 하나인 거 아냐? 왜 항상 도망치지 말라고 해? 도망치지 않으면 나아질 게 없는데. 사람들이 도망치게 만들었으면서, 사람들은 도망치지 말라고 하더라. 내 나름대로의 이유가 있으니까 도망치지. 내가 아무 이유 없이 도망칠 리가. 요즘은 갑자기 우울하고 힘들었던 일이 떠오르면 괴롭고, 힘들고, 숨쉬기조차도 버거워. 가해자의 이름을 보거나 떠올리는 것만으로도 금방이라도 쓰러질 듯 어지럽고, 숨쉬는 것도 힘들어지고, 당장이라도 이곳을 벗어나 도망치고 싶다고. 근데 도망치는 사람보다 비참한 건, 도망치고 싶어도 도망칠 수 없는 사람들 같아. 적어도 내 생각에는. 그냥 다 포기하고 영원히 잠들어서 도망치고 싶다. 그 끝이 지옥이든 천국이든, 적어도 지금보단 나을 것 같네.
진짜 내가 왜이러는걸까 이렇게 까지 미뤄도 되는걸까 이건좀 병적인것같다. 진짜 왜이럴까
내일 학교가야하는데 이시간까지. 이걸 들여다보는 내인생 어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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