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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전
저는 엄마를 참좋아해요 엄마한테 예쁨받고 싶고 좋은딸이 되고 싶어 엄청 노력했어요 엄마는 남자친구도 요즘 연애도 이해 못하시는분이에요 성관계는 무조건 남편이랑 첫날밤에 해야한다 고집하시는분이고 열두시넘어서 들어오는건 용납을못하시죠 저는 남자친구가있어요 저는 27이나됬고 남자친구는 연하죠 2년을만났고 누구보다 저를 사랑하는느낌이들었어요 물론 첫연애는 아니에요 엄마를 너무 좋아하고 사랑하는만큼 거짓말은하기싫었어요 일주일전쯤 엄마가 알고물어보시더라구요 남자친구랑 잤냐고 잠깐고민했어요 근데 솔직하게 말했어요 저는 엄마가 조금은 변했을거라고 생각했어요 언니도결혼했고 시대가 조금변했으니까요 저는 후회했어요 엄마가 때리고 욕하고 실망했다고 하시더라구요 더럽다고 너자신을 추락시켰다고 결혼상대자가 아닌 남자랑 한게 부끄럽다고계속말하세요 남자친구랑 당장헤어지라고 널이용한거라고하시구요 저는 남자친구랑 가볍게 만나고 사랑한건 아니지만 결혼을 생각할만큼 나이가 되지않았다고 생각해요 엄마가 실망한건 이해가 되지만 결혼할 남자랑 처음해야하는게 성관계라고는 생각하지않아요 지금 남자친구랑 한걸 후회하지도 않구요 하지만 엄마를 많이사랑하고 좋아하는만큼 상처준게아프고 너무슬프네요 어떻게해야 엄마랑 조금더 나은 모습일수있을까요 관계한 저는 정말더럽고 부끄러운사람일까요 진지하게 너무 힘들고 아파요 죽어야할까 고민할정도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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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um0230
· 5년 전
저도 울엄마 사랑하는데 그런얘긴 안해요 ㅋㅋ 걍 포기했슴다 뭐 사귀면 섹스하고 그런거지.... 사고방식이 달라요 옛분들은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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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ntastic
· 5년 전
당신은 전혀 더럽지않아요. 부끄럽지 않아요. 아시잖아요. 그런데 어머니랑 더 나은 모습이 되는 건 무리예요. 옛날 분들.. 적어도 40년, 50년을 그렇게 믿어오신 분이 바뀌지 않는걸요. 어머니와의 관계에 미련을 버리세요. 이미 어머니가 알게된 진실이고, 마카님은 떳떳하잖아요. 어쩔 수 없는 일이란게 이런 류인가봅니다. 그저 마카님이 너무 상처받지 마시고, 어머니에게서 벗어나시길 바라요. 너무 다른 두 분이기에, 서로 다칠뿐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