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가면 맘놓고 자해할수 있을까요..... 공부라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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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전
유학가면 맘놓고 자해할수 있을까요..... 공부라도 열심히 해야 겠다... 근데 그렇게 안돼네 성적 밑바닥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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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년 전
유학가면 분명 시아가 넓어지고 한국에서 목숨걸고 열심히 하던것들외에 다른 것들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저도 6년 미국에서 유학을 했었습니다. 미국이... 아니, 한국 아닌 곳, 나를 아는 사람이 없는 그 곳에 너무 좋았습니다. 내가 어떤사람인지, 어떤 배경이고, 어떤 성격이고, 어떤 능력을 가졌는지, 모든것이 리셋(Reset)된 것처럼 다시 설정하여 저만의 역할을 다시 만들고 살 수 있었습니다. 내가 그때부터 사용한 말투가 저의 말투였고, 인간관계와 성격, 관심사 등 모든것이 새롭게되는 경험은 정말 신났었습니다. 그렇게 다른 저, 한국에서의 제가 아닌 미국에 사는 한국인 저는 그렇게 크게 바뀌어서 돌아왔습니다. 그렇게 신경쓰이던 것들, 사람들, 이야기들이 더이상 중요하지 않고 그냥 새롭게 리셋된 저만 있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능력만 되시만 어디든지 한국이 아닌 곳으로 가서 사는 것은 제가 주위사람들에게 늘 추천하는 부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