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살 차이가 나는 오빠랑 사귀고 있었는데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이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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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lumooni
·5년 전
3살 차이가 나는 오빠랑 사귀고 있었는데 사정이 생겨서 갑자기 둘 다 바쁜 일상이 되어버렸어요 바쁘다 보니까 서로 연락도 좀 뜸해지고 무엇보다 제가 오빠랑 만나거나 대화할 때 전보다 설레거나 그러지가 않았어요 그래서 일주일 정도 두고 봤다가 헤어질지 말지 결정해야지 하고 일주일이 지났는데 헤어지는게 좋을 거 같아서 오빠한테 연락을 했죠 근데 오빠가 엄청 다정한거에요 헤어지기 직전이라 내가 그케 느낀건지 아님 오빠가 내가 평소 말투가 아니니까 그걸 감지하고 말투를 바꾼건지 뭔지는 잘 모르겠는데 엄청 다정하길래 갑자기 헤어지자는 말을 못 하겠더라구요.. 근데 말투 하나 땜에 이번에 넘어가면 나중에 왜 그때 안 헤어졌지 하고 후회할 거 같고 그렇다고 지금 헤어지면 헤어지고나서 후회할 거 같고... 어느 방면으로 봐도 후회할 거 같아서 친구한테 연락을 해봤는데 헤어지는게 좋을 거 같다고 얘길 하길래 4월 7일에 헤어졌거든요 근데 그날 오빠한테 헤어지자고 말하는 거 까진 괜찮았는데 오빠가 알겠어 그동안 내가 미안했어.. 연락도 잘 못 하고.. 이러면서 얘길하는데 딱 느낌이 오는 거에요 아 내가 말을 잘못했구나 헤어지자고 하지 말걸 이런 느낌을 받았어요 근데 헤어지자고 해놓고 아니라고 다시 사귀자고 하기가 좀 그래서 제가 사과하지말라고 오빠가 그러면 내가 더 힘들다고 했더니 오빠가 그럼 한마디만 할게 너랑 했던 약속 못 지켜서 미안해 이러는 거에요 그때 오빠랑 이별통보를 하면서 말을 하는데 후회가 밀려오면서 눈물이 나서 엄청 울었죠 울다가 안되겠다 싶어서 친구한테 전화해서 나 괜히 헤어진 거 같다고 막 울었는데 친구가 지금 헤어져서 그런 거라고 내일이면 괜찮아질 거야 이러길래 그렇겠지.? 하고 울다가 잤는데 4월 9일이 된 지금도 헤어지자고 했던게 너무 후회되요 사귈 땐 몰랐는데 오빤 저한테 없어서는 안 될 존재라는 걸 헤어지고 나니까 알겠어요.. 지금도 계속 눈물이 나요.. 전 너무 힘든데 오빤 힘들어할지 저만 괜히 이러는게 아닌지 먼저 헤어지자고 했기 때문에 다시 사귀자고 말 할 용기도 안 나고.. 미칠 거 같아요..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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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nlfkd
· 5년 전
4년넘게 사귀고 둘다 미래를위한 바쁜일상으로 연락도 잘안되고 소홀해지고 그런것들이 일상이되다보니 저도 6일에 헤어졋습니다 저는 제가 헤어지자고 했지만 생각나는건 어쩔수없습니다 말투는 싸워서 헤어진것이 아니고 저런 이유라면 지친것이겠죠 만약 다시 화해를해서 사귀게되도 금방다시 헤어지게되겟죠 그리고 다시사귀고 제가그렇게 반복하다가 결심하고 생각나지만 털어버리고 그만하려고합니다 작성자분도 괜히 다시사귀자고하고 다시 아닌것같아 헤어지고 반복하지마시고 생각좀더해고 남자를위한 생각말고 자신의 앞날을위한 생각을결정하세요 그래야 반복되는일없이 시간낭비안하고 시간지난후에 잘결정햇다라는 생각이드실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