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냥 죽을까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알림
심리케어센터
마인드카페 EAP
회사소개
black-line
비공개_커피콩_아이콘비공개
·5년 전
*** 그냥 죽을까
댓글 16가 달렸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hf6666
· 5년 전
죽으면 해결되니. 어떠한 문제들의 해결방법으로써의 죽음이라는 수단과 너의 인생 자체가 끝난다는 것은 완전히 다른 문제야
비공개_커피콩_아이콘
비공개 (글쓴이)
· 5년 전
@hf6666 왜요 죽으면 해결되잖아요 뭐가 다른데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Connor
· 5년 전
뭐 죽으면 해결되고 꼭 해결해야 될 문제면 하세요 3자입장에서 생사에 대해 인권이니종교적이니 컷하기 주제넘을 수 있죠. 뭐 근데 대부분 죽어도 다른 문제가발생할 상황이 흔하고, 대부분 자신의 죽음으로 해결되어야할만한 가치있는 일이 아닌게 많더라고요... 그리고 뭐...그냥 *** 그냥 죽을까 정도면 제가 습관적으로 하는 말이기도하니 그냥 쓰신거일테니 위로보다 공감하고 갑니다. 힘내십쇼
비공개_커피콩_아이콘
비공개 (글쓴이)
· 5년 전
@Connor 근데 왜 다른 사람들은 다 죽지말라고 그러는건가요 제가 살아서 그 사람한테 도움이 될게 있나요? 아무리 생각해봐도 답이 없으면 죽는것도 괜찮지 않을까요 그것도 제 선택인데? 진짜 궁금해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Connor
· 5년 전
뭐 당연히 물에 빠지려는 아이가 있으면 구하고싶은 심리 같은거겠죠. 제가 누구의 자살을 막으려한다면 제가 도움?을 받기 바라기보다 아깝다는 생각으로 말릴껍니다. 그 사람도 누군가 아파서 낳은자식일테니까요. 제가 그 사람 입장이라면 꼭 답을 맞추며살 필요는 없다고 말하겠네요. 망가지고 누더기가되고 엉망이 될때까진 발악하다 죽어달라고 하겠어요. 본인도 최소한 할만큼 했다는 후회남지 않을테고 주변도 인성 심하게 모자란 사람말고는 탓하진 않을테니까요
비공개_커피콩_아이콘
비공개 (글쓴이)
· 5년 전
@Connor 그럼 Connor님은 무엇을 위해 살고 계시나요? 특별한 이유라도 있는건가요? 저는 제가 지금 왜 살고 있는지 모르겠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Connor
· 5년 전
저같은 경우는 학창시절에 학문 어딘가에 삶의 이유가 써 있을줄 알았어요. 그래서 영어 국어에 관심없고 과학 철학 역사를 궁금해서 찾아보며 공부했죠. 그러다가 없길레 성인되서는 경험하다보면 혹은 사람을 만나거나 종교적으로 알아낼수 있을줄 알았죠. 그것도 답은 아니였고요. 그러다 사랑했을 때 그게 삶의 이유인줄 알았는데 그것도 끝나고 보니 삶의 이유 같은게 아니였죠. 그러고나니 제가 찾다가 포기하듯이 지은 결론이 삶의 이유는 어딘가 있는게 아닌거 같더라고요. 그저 어떤 길을 지나왔는지 곱씹거나 감상하고 그리고 자신이 있는곳의 의지 방향 감정을 그 순간에 최대한 누리고 그러다 남겨버린 후회,미련을 뒤덮을 수있는 방향이 앞으로 걸을 길이 됬죠. 이게 정답은 아니지만, 이젠 언젠가 풀릴 정답을 기다릴 좋은 방법이라 생각하죠. 뭔가 원하는 답이 아니실테지만ㅋㅋㅋ저 나름의 사는 이유랍니다. 요약하면 살아지니 사는거죠 지금 ***고 힘들다면 당장 답을 내지말고 그곳에 버티면서 뭐라도 배운다 생각하세요. 인내심같은거라도요. 무료하거나 뭐하는지 모르겠다면 그렇게 된 이유를 분석하거나 새로운 무언가를해보거나 사람을 만나세요. ***은 일이라도 그 이후에 그것을 생각할 여유가 있으면 성장하더라고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sS2s
· 5년 전
내일은 다를꺼라는 희망에 살아가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sghvh86
· 5년 전
아진짜저도죽고싶네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incoding
· 5년 전
무슨 일이 있으셨나요? 무엇을 느끼고 계신가요? 다른 건 못해도, 적어도 님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귀와 볼 수 있는 눈이 있습니다. 혼자 묵혀두기에는 너무 힘드실텐데 털어놓아주세요~!